멋모르고 이기대 갔다가 힘 다 빠져서 수영간을 따라 집에 가고 있었습니다. 강변에 그 타이어 바람 넣는 기계 있지않습니까? 근데 그게 고장이나서 바람만 빠지고 안 들어 가거든요 접때 저도 바람 함 빵빵하게 넣어 볼거라고 했다가 쌔빠지게 수동 펌프로 다시 넣은 기억이 있었죠 ㅋㅋ
암튼!
가고 있는디 그 기계 앞에서 어떤 여자분이 쩔쩔 매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엔 주변을 어슬렁거리면서 탐색하고있었데 그 처자와 제 눈이 맞춰지는 순간 여자분 머리위에 퀘스트 표시가 뜨더군요 ㅋㅋ
퀘스트: 타이어가 이상해요 ㅠㅠ 목표: 타이어 바람을 땡땡하게 넣으시오 (0/1)
그래서 가지고있던 미니 펌프로 바람 넣어주고나니 여자분이 정말 평생의 은인을 만난것 같은 리액션을 보여주길래 조끔 뿌듯했어요 ㅋㅋㅋ
소소하게 이런거 도와주는것도 재밌네요
Ps .여자분이 고맙다고 보상으로 빵을 주신다 하시길래 전 거부했죠 ㅋㅋ 모르는 사람이 주는거 먹는거 아니라고 배웠죠 ㅋㅋ 철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