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방영한 애니메이션 <잔향의 테러>
작화와 연출이 상세하고 아름답기로 유명
하지만 주목해야할 점은 작화 뿐만이 아닌,대놓고 우익을 비판하고 있다는 점. 줄거리:어느 여름 날,갑작스럽게 도쿄를 덮친 대형 폭탄 테러, 평화로운 이 나라를 잠에서 깨운 사건의 범인은 고작 두 명의 소년이었다. '스핑크스'라 자칭하는 범인들의.일본을 말려들게 한 장대한 게임이 지금 시작된다. 작중에는 [신진 평화숙]이라는 단체가 등장함. 기득권층이 모인 집단이라 경찰측에서도 손을 쓰기 어려워하는 단체인데, 이들은 고아들을 모아 인체실험을 강행함.(대부분의 아이들은 사망) 또 이 신진평화숙과 관계되어있는 [민자당]이라는 정당이 있는데... (설명 생략) 인체실험의 피험자 아이들은 모두 이름이 아닌 번호로 불렸음. 이들 중 2명은 도주했는데, 이 둘이 바로 작품의 주인공. 나인 트웰브 이 둘은 자신들을 '스핑크스'라고 칭하며 인명피해가 없는 테러들을 일으킴. 정부에 복수하려는 목적이 아닌 진실을 고발하려는 목적. 그리고 이에 도움을 줄 경찰 관계자'오이디푸스'를 기다림.(그리스로마신화 인용) 작중 '오이디푸스'역활의 형사 시바사키의 입을 빌려 우익을 비판함. (대놓고 '패전국' 이라는 대사가 나오기도) 또한 일본이 교모하게 헌법을 개정한 것도 작중에서 언급. 정치적 성향을 제외하고 작품의 이야기를 하자면, 처음 언급했듯 작화와 연출이 굉장히 좋음. 작화는 위의 jpgif들을 참고하고 연출 면에 있어서 과학적 원리들을 상세하게 설명한다거나 현실적 요소들 (해킹 관련 프로그램, 영상 업로드 사이트 등등)을 충실히 반영하는등 매우 디테일함. 이 작품을 상징하는 메세지'VON' 스핑크스가 테러 현장에 늘 남겨놓는 메시지. Von은 아이슬란드어로 '희망' 을 뜻하며, 나인과 트웰브가 바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음. 칸노 요코가 작곡한 오프닝, 엔딩곡은 애니메이션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는데 다음은
"불 붙은 나비처럼 일순간 반짝이며 세상의 흐려진 눈을 사로잡아" "그 뒤엔 겨울이 오고 눈이 모든 것을 뒤덮네. 그 후에도 겨울이 오고 눈이 모든 것을 말해주네."
죽은 피실험자 아이들을 위해 묘 대신 숫자 (피험체 번호) 가 적힌 판자를 세워놓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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