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시 삭제, 밀레니엄 베이비는 읽지마셈
저는 집에 얇은책이 최근거까지
한 스무권정도 있습니다.
반은 일본에서, 반은 서코에서 샀네요.
서코에서산건 대부분 BL(?!)이구요
일본에서 산 19금 책들중
동인지는 한권도 없고
전부 상업지입니다.(이미지는 안올립니다.)
저는 R-18인 동인지는 없는게..
일종에 동심파괴(?)라고 해야하나,
약간 트라우마 같은것 도 있습니다.
중,고등학교 때는 혈기를 주체하지 못하고
수많은 얇은책들을 다운 받았었죠
여담으로, 당시에는 토렌트같은 공유시스템으로
"푸르나"나 "파일구리?"를 많이 썼습니다.
(물론 불법)
맨 처음 본 동인지(상업지말고)는
에반게리온 동인지 였는데
제목이 아마 Re-Take(??)였던가?
아무튼 그 작품이 너무나 좋았었습니다.
대략 신지가 지금까지 겪은일은 꿈이였고
눈을 떠보니 사도들을 만나기 이전인 것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아스카나 레이나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서 싸우게되는 내용인데
비교적 해피엔딩인데다가 아스카루트(?) 여서
당시에는 와-명작이다. 19금 동인지 최고!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근데 그것도 잠시. 몇번ㅇ 충격으로
더이상 R18동인지를 못보는 몸이 된게..
처음 충격적이였던 동인지는
케로로 동인지가 있었습니다.
내용은 대충 캐론인들이 지구를
제대로 정복하려고 진지하게 침략하는
상당히 시리어스한 내용입니다.
모아가 반토막난다던가
나츠미와 어머니가 XX당한다던가
캐로로 머리 절반이 없어진다던가 하는
충격적인 묘사가 잔뜩 나왔었죠
당시 케로로 빠였던 저는 (중3정도)
싸이월드 배경을 케로로로 할 정도였는데
이작품은 정말 충격이 컷었죠(특히모아..)
그 다음 작품은 아즈망가대왕과
배틀로얄? 같은게 합쳐진 작품이였죠.
그림체가 대박이여서 엄청 기대했는데
부에ㅔ이에이에(<- 잔인한거 엄청약함)
끝까지 보긴 봤고, 꿈 결말 이였지만
당시 저에겐 너무 강한 내용이였습니다.;;
아무튼 이런 작품은 동심파괴이므로
이누야샤나 나루토같은건(???) 잘 봤는데
대학교 1학년때 쐐기가 확 박힌게
일본에 처음가서 봤던 책인데
엄청 투박한 그림체의 작품이였는데
그랜라간이 모티브 더군요,
시몬이 수인들에게 당해버리고
수인들이 요코랑 니나를 이래저래하고
죽은 시몬의 머리를 남겨서..
부ㅔ에에ㅣ엨, 암튼 최악
처음엔 애캐들이 여기저기 굴려다니는게
너무 싫어서 안보게 됬었지만
최근에는 순애물조차 NTR당하는 느낌이라(?)
보기가 싫은 것 같네요
쓰다보니 무슨 작품 소개한것같이 길어졌네요.
(찾아보지마셈.Real)
그래서 요즘은 얇은책 동인지는
서코에서만 순한걸로 삽니다.
티엔과 하랑이 뭐... 그런거나,
까미유가 히카르도를 막...그런거나.
이런작품들은 의외로 볼만합니다.
왠지 순수한 상상이 담겨져 있는데다
캐릭터를 사랑하는 느낌이
잔뜩 담겨 있습니다.
음.., 무슨말 하고싶어서
이딴글을 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 생각났다.
2차창작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한게
정말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들을
사랑스럽고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게 원인인 것 같습니다.
아직 한참 멀었고,
점점 더 잘그리게 되고 싶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 힘내서 2차창작
팍팍그려주세요!!
많이많이 보고 배우고 싶네요
긴글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