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표적으로 레드칠리가 그래요
칠리 뜰 때부터 감이 왔거든요
저건 내 색이 아니다
그래서 관심도 없다가 칠리 저렴이로 레드칠리가 나오고 예쁘다 예쁘다 계속 듣다 보니까 어느날 왠지 모르게 사온...
심지어 테스트하면 안 어울려서 안 살 게 뻔하니 그냥 사온...
근데 사고 보니 왠지 오기가 생겨서 다른 립 들고 나가면 다른 걸로 바꿔 바를까봐 외통수로 하나만 들고 다니면서 정말 열심히 발라봤어요
그리고 결국 괜찮게 어울리게 바르는 방법을 터득했어양 ㅎㅎㅎㅎㅎ
오히려 미샤 듀이루즈 모카브랜디는 아예 안 받지는 안고 좀~ 안 받는 색이거든요
이것도 보자마자 감은 왔는데 그냥 다들 예쁘다니까 궁금해서 집어왔어요
근데 아예 안 받았던 레드칠리와 달리 이건 잘 안 바르게 되네요
모카브랜디는 제 경험상 저기서 채도랑 명도가 다 높아져야 저한테 받을 듯...
아니면 적어도 명도가...
루비링도 정말 안 받는 색인데 이건 아주 가끔 그래도 바르고 싶을 때가 있는 색상군이라 샀어요
있는 것들로 섞어서 색 만들기도 귀찮은데 그냥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ㅎㅎ
다른 분들은 그런 거 없으세양?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