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신군부의 비상계엄 전국확대와 광주민주화운동 살인진압의 구실이 된 북한의 남침설에 관한 미국 정부의 입장입니다.
1980년 5월19일, 미 국무성 대변인의 브리핑 내용 중
"(미국은)북한측의 그어떤 군사적 도발을 시사하는 움직임도 탐지한 바 없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4797648&cp=nv
1980년 5월 27일 미 국무부 대변인 언급
“현 시점에서 북한의 비정상적인 병력 이동 징조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북한이 당장에 한국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증거는 갖고 있지 않다.”
1990년 1월 4일 미국정부의 성명
"80년 5월에는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이 고조되었다는 징후가 없었다"
"우리가 가진 정보로는 북한에서 통상적이 아닌 부대 이동이 탐지되지 않고 있으며 한국에 대한 어떤 형태의 공격이 임박했다고 믿을 만한 아무런 움직임도 탐지할 수 없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5121820045&code=210000
1980년 신군부는 ‘북괴남침설’과 연계된 소요를 근거로 ‘국가위기’ 상황을 조장하며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했고, 이는 광주의 참극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시 육군본부는 북한의 남침 준비 완료라는 첩보의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89년 3월 공개된 ‘1980년 5월 대한민국 광주에서 일어난 사건에 관한 미국 정부 성명서’에 따르면 존 위컴 당시 한·미연합사 사령관은 80년 5월13일 전두환 장군을 면담한 뒤 “전두환씨가 국내 정세에 대해 비관적으로 평가하고 북의 도발 가능성을 강조하는 것은 청와대 주인이 되기 위한 구실에 불과한 것 같다”고 워싱턴에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