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영화관에서 돈 주고 본 영화들이에요..
좋은 영화도 마음에 남지만 안 좋은 영화도 다른 의미로 몇 년이 지나도 마음에 남더라구요
옛날엔 재미없어도 돈이 아까워서 끝까지 보고 나왔는데
지금은 쿨하게 바로 나옵니다. 그게 정신건강과 시간절약에 좋다는걸 깨알았거든요...
남사친이 보자고 조르길래 봤었습니다
시작한지 20분도 안돼서 친구한테 죽고싶지않으면 나가자고 말하니까
순순히 나오던게 생각나네요....
아직도 결말이 어떤지는 몰라요
그리고 극장 안에 사람이 많이 없던게 생각나네요
고등학교때 친구 생일파티가서 볼 영화가 없길래 친구들이랑 단체로 봤어요
어 음 초난강이 주인공이구요 뜬금없이 일본노래가 나왔었어요
이건 끝까지 보긴봤네요 다시 보라고하면 잘못했다고 울것같아요
친구가 쾌걸춘향에 나왔던 그 남주가 영화 찍었다길래 봤어요
참고로 CG가 미친듯이 조잡하구요 그냥 미친거같아요 아 진짜 아
생각하니까 또 화가 치밀어요
영화 끝나고 친구가 밥 사줬어요
나중에 찾아보니까 이 주연배우 시사회때도 안오고 그냥 군대가셨다는데
왜 그러셨어요 왜 찍으셨어요 도대체
고딩때 친구들이 야한영화라길래 호기심에 보러갔습니다
어 지금 생각나는건 김수미가 용이 되어서 하늘로 올라가는게 생각나요
근데 이거 쓰는 도중에 자꾸 울컥울컥 화가 치미네요
이 영화때문에 김옥빈 언니 별로 안 좋아했는데 박쥐보고 다시 좋아졌어요
친구가 애니가 꿀잼이니 영화화도 재밌을거라고 해서 봤어요
CG가 허접하구요 어 스토리도 잘 모르겠어요
이건 3D로 봤는데 아나씨발 진짜 이거 자막이 존나 쓰리디고
아 시발 보지마세요
남친이 하지원팬이라서 보러갔다가 진짜 싸우고나왔어요
재미없어서 나가자고 하니까 왜그러냐고 끝까지 보자고 그러는거에요
아 그래서 팝콘 던질까하다가 그냥 저 혼자 나오고 싸우고 헤어졌어요
헤어지고 싶을때 보세요
제가 2011년 초부터 미국만화를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그땐 아무것도 안하고 혼자 덕질하는 중이라서 그린랜턴 영화 나왔다길래
기쁜마음에 혼자 집중하려고 갔어요
근데 어 아 진짜 울뻔했어요 덕심의 마음으로 못보겠더라구요
이것도 중간에 나와서 결말이 어떻게 되었는지 몰라요
얼굴만 봐도 꼴뵈기 싫네요
솔직히 캐스팅만봐도 그렇게 기대한건 아니었는데 친구와 저 둘 다
드래곤볼 팬이기에 덤덤한 마음으로 보러갔어요
근데 참을수가 없었어요 정말... 이 영화 보고 친구랑 마음 정화시키려고
드래곤볼 애니 보러 갔어요
여러분 제발 영화는 소신껏 본다지만
적어도 평 정도는 확인하고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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