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에 친구만난다고 나가서 마지막 카톡이 9시반.
새벽 2시가 넘도록 연락이 없어서 전화해봤더니
택시기사님이 전화받았고
하는말이 네가 두어시간전에 폰을 놓고 내렸다더라.
집앞으로 가져다주신 택시기사님께
내 돈 5만원을 드리고
어디서 어디로 누구와 이동했는지 물었다
친구분과 둘이서 이동했다고 해서
네친구에게 너랑 같이있냐고 톡하니
그렇다더라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워서 달리는 중이라고
하루만 너를 빌려달라더라
핸드폰 잃어버린것도 모르나싶어 바로 전화해서
널 바꿔달랬더니
네가 화장실갔으니 오면 전화주겠다더라
바로 전화달라고 하고 전화를 끊으니
니 폰으로 같이 있다던 친구가 전화했더라ㅋㅋㅋㅋ
이게 뭔 상황인가싶어서
네 핸드폰을 살펴봤더니
xx나이트 결제
xx안마시술소 결제ㅋㅋㅋㅋㅋ
내가 니 친구에게 전화하기 바로 몇분전에
넌 안마시술소 결제했더라
서로 다른방에 누워있느라 소통이 안됐나보지?
난 지금 니가 온갖 서비스받는 이시간에
피눈물이나고 가슴이 찢어지고
아무리 소리를 지르고 발악해도
온갖 상상에 머리가 미쳐버리기 직전인데
넌 쾌락에 빠져 행복에 겨워있겠지
우리 이제 겨우 일년넘었고
노래방갔다온거 용서해준지 한달도 안됐어
다음주면 내 생일이야
최고의 선물을 줘서 고맙다 이 개만도 못한 새끼야
더러운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