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카미시엔 입니다 

이번에는 나름 신경쓴다고 과정도 정말 열심히 찍었는데...운명의 장난으로 과정이 대량 날아갔습니다...

설상가상 이 자료를 올리다가 거의 마무리를 하던 중...빽스페이스 한 번을 잘못놀려...지금 다시 올린건데요...

하하하...괜찮아요...저는...여러분을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서 까짓 자료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못올리겠...아 잠깐 눈물...

하아...그럼 오랜만에 시작하겠습니다...하아...

먼저 오늘 준비한 재료는 제가 좋아하는 두부가 아니라 고기인데요...

황사기운도 좀 있고 기운이 빠지는 것 같아 스테미너를 보충하기 위해 통삼겹을 준비 했습니다

먼저 통삼겹에 거칠게!

칼집을 내줍니다

?

그냥 구워먹으면 되는거 뭐하러 칼집을 내냐구요? 허세 부린다구요?

은

아니에요

저렇게 칼집을 내주면 비계에서 기름이 잘빠지고 고기는 속까지 잘 익죠

평범한 두께의 삼겹살이면 칼집을 내줄 필요없이 구워먹으면 되지만 통삼겹은 두꺼워서 칼집이 필수! 뭔 수? 갑수?

오핳ㅎ핛ㅎ오하핳가학~~

캭;;;죄송합니다 쉬는 동안 드립력이 많이 흐려졌네요;;;

아무튼 필수! 입니다 안그러면 겉만 타고 속은 안익은 지옥 같은 맛을 경험하게 돼요

지옥을 빠르게 발음해도 의미는 같아요

고기가 불쌍한 짓은 하지 맙시다

아무튼 저렇게 칼집을 다 냈으면 이제 양념을 하고 재워야하는데요~

이 짤 참 잘쓰네요...

아무튼 고기가 편하게 잘 수 있도록 허브허브한 느낌적인 느낌으로 고기 표면에 맛사지를 해줍니다

어떻게?

이렇게!

자 이제 구우...구우면...되는데...왠지 고기의 상태를...확인해야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자 그럼...잠시 확인 좀...

너로 정했다!

우적우적...

우억...쿨럭쿨럭...

아니아니; 아직 완성한 건 아니니까 섣부른 판단은 금물 입니다...

자...원래 이부분에서 과정샷을 넣어야 하는데...정말...과정샷이 전부 날아갔습니다...진짜...왕짜증납니다...승질 뻗쳐서 진짜...

후우...

아무튼 화를 가라앉히고 완성샷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짠~어떤가요? 먹음직스럽나요?

보조출연으로 팽이버섯이 수고를 해줬습니다

과정을 글로 조금 설명하자면

고기에서 기름이 무척 많이 나오는데 그 기름을 틈틈이 쿠킹타월로 제거를 해주시다가 고기가 다 익으면 고기기름을 조금 팬에 남겨서 

그 기름으로 버섯을 볶으면 저래요(그래요?)

다른 각도에서 한 번더!

고기가 참 잘 익었습니다

그릇에 옮겨담을때 그릇에 쿠킹타월을 깔아 여분의 기름도 잡아줍니다

자 그럼...오래 기다리셨습니다...이 순간을 위해 우리는 그렇게 고기냄새만으로 배를 채웠나봐요...바로!

시.식!시?간~

자...자아!!!

꿀꺽...자! 맛은 어떤지 한 번 먹어볼까요~?

우적우음고기적 우적우음탱글적...

우...음?!;

효오오오오오오옷~~~~?

오오...오늘은 뭔가...!!

뭔가 달라!

나를 다른 차원으로 이끄는 이 맛은...이 느낌은!

뭔가...끓어오른다!!!!!!아아아아아!!!!

(5초 뒤)

데마시야아~~~!!!!

쿨럭쿨럭...그러면 그렇지...큭...우아....음...고기가 참 쫄깃거리고 탱글합니다...칼집을 넣어서 그런지 속도 참 잘익었어요...

허브솔트도 적당히 써서 짜지않고 허브의 향이 솔솔~만족스헙네오...

...마지막까지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지 못하는 제가 밉네요...

아무튼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황사기운이 있는데 체네에 황사를 씻어내는데 돼지고기가 참 좋다고 합니다

이제 완연한 봄이고 벗꽃도 피어 뭐랄까...사랑하기 좋은 날씨네요

그럼 여러분~행복하시고 사랑합시다 

지금까지~카미시엔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