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 마오 이블 블릿 애쉬(저) 였습니다.
시작할때 실수로 사인이 안맞아서 이블이랑 마오랑 둘다 강타를 들긴했지만 그냥 저냥 괜찮았어요.
이블님이 꽤 잘하셔서 막타 놓칠거 같은거 좀 드셔서 3킬인가 하셨어요 미드에서 2번 봇에서 1번
저는 어차피 제가 못먹을거 같은 상황이었기에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킬에 크게 연연하지 않기 때문에 가만히 있었는데
(심지어 봇에 블릿이 4킬먹음. 물론 이건 제 잘못입니다.)
카타가 엄청 찡찡 거리는겁니다.
'갱할땐 막타뺏는거 아니래요 ^^'
첨엔 좋게좋게 얘기하긴 했지만 그래도 찡찡거리는걸로 보이긴 했어요.
근데 나중에 30분이 넘어가도 1킬밖에 못하니까 막타 먹는 사람들한테 다 지랄
'인간적으로 제가 궁 쓰면 양보해주세요 ^^ 전 궁이랑 점화를 같이 쓰니까요 ^^'
이지랄
겜 내내 참견질에 이래라 저래라 시부리는데
타자칠시간에 겜에 집중해라 ㅄ아 라고 하고 싶었지만 꾹꾹 참으며 겜을 진행했습니다.
상대 미포가 2돈템에 희안한 템트리를 가더니 서폿으로 나오는 신짜오는 초보인지 잘 못하셔서
킬수는 저희가 훨씬 앞서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론 2번 뺏기고 진짜 막상막하였음
그러다가 한타전에 한번 실패해서 우리가 확 밀리는데
갑자기 돌연 시발저발 욕을 해대더니
'아 시발 자신없으면 핑을 찍질 말던가 미친년 어쩌구 저쩌구'
하다가 패드립이 나왔나? 여튼 이블린님이랑 말싸움을 좀 했어요.
근데 저때 확느낀게 이새끼 소시오패스구나
상황 좋을때 웃으면서 지 하고싶은대로 다 하고 싶어하고 상황안좋으니까 다들 적으로 돌리며 개시발시발 욕을 해대는데 소름이 끼치더라구요.
그러다가 다시 저희팀이 좀 살아나니까 웃음웃음 하시죠~ 존대 반 비꼼 반 이상한 말투로 타자 쳐대며 지가 킬좀 먹꼬 트리플 하니까 으하하핳
이러면서.....아 개 소름 ㅠㅠ
제가 참다 못해 '별 소시오패스 같은놈이 껴서' 하고 중얼거려도 지얘긴줄은 모르더라구요
결국 저희팀이 이기고 나오는데 (상대 미포랑 신짜오가 좀 너무했음...)
'저 친절 추천 찍어주세요 ^^ 다 팀웍으로 찍어드릴게요' 이러더군요...
진짜 개 소름끼침 ㅠㅠ
겜끝나고 이블린님이랑 대화나누는데 킬딸 지랄할때부터 병신인줄 알아봤다고 하는걸 제가 정신병이라고 강조했네요
진짜 저런놈들 실제로 만나면 얼마나 더 오싹할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