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전 추천 부탁드렸는데 한 분이 추천해주셔서 그림이 너무 이뻐서 보기 시작한지 2일만에 다 봐버렸습니다.
일단 그림이 마음에 든 이유중 하나가 햇빛표현이 너무 이쁘고(제가 제일 좋아하는게 신카이 마코토 작품류라..)
눈동자나 땀등 세세한 표현과 색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거기에 스토리까지 마음에들어 너무 잘 봤네요. 제가 좋아하는 학원+음악의 조합..? 괜시리 보면서 금관악기하나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원래 국악기 목관악기인 대금을 잠깐 배웠습니다. 오선지를 볼줄 몰라서 남들 리코더할때 단소로 시작했었죠)
위에 빛이 반사되어 먼지랄까.. 꽃가루 같은게 반짝거리는게 진짜 너무 좋았어요. 뭐.. 그림만 칭찬일색인거 같긴한데.. 스토리도 재밌었습니다.
자기전에 보고 자는 스타일인데 잠을 이틀동안 못잤네요.. 하.. ㅠㅠ
색 표현이 진짜 너무 이쁩니다.. 물론 오마에 쿠미코도 이쁘구요~ ㅋㅋ
사파이어도 이쁘고 카토도 귀엽긴했는데.. 레이나랑 쿠미코의 뭔가 백합같은 그 라인이 너무 재밌었네요 ㅋㅋ
처음에는 레이나를 되게 어려워하더니 레이나가
이 미소를 짓고 난 이후로 친해지는데.. 그 뒤가 진짜 훈훈한게 너무 좋았습니다 ㅋㅋㅋ
좀 아쉬웠던건.. 일단 클래식을 다루는 애니인데 삽입곡이 너무 없었다는점...? 일단은 초심자들끼리 하는거니까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괜시리 노다메같은건가 라는 기대로 봐서 그런지...ㅋㅋㅋㅋ
추천해주신분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틀이 즐거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