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의 글들 잘 읽어봤습니다 대체로 오유분들도 그런 식으로 나이차이도 생각 않고, 남의 직장(알바여도 어쨌든)에서 그것도 근무시간에, 상대방에 대한 배려 없이, 심지어 성희롱과 성추행까지 불사하며, 추근덕대거나 집적대는 행동에 대해 옳지 않다고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몇몇분들은 좀 다르게 보시더라구요 초점은 나이 많은 것들은 사랑이고 나발이고 포기해라가 아닙니다. 어찌보면 나이 많은 것은 부차적인 것일 수도 있어요 비슷한 연령대의 남자가 똑같이 저래도 뒤돌려차기 날려주고 싶은건 똑같을 겁니다. 나이 차이만 심하지 않을 뿐, 똑같이 배려없고 예의없고 성범죄삘 낭낭하게 추근덕대는걸 누가 좋게 느끼겠어요 저도 20대지만 20대 원빈이 와서 저래도 아 ㅅㅂ 얼굴 존나 더럽게 쓰네 이럴 것 같아요(원빈님 죄송합니다. 행복하세요) 이샛기 장기까지 다 빼내야겠다 하지 않는 이상은..
나이 차이보다 더 빡치는건 예의와 배려없는 태도는 물론 거절을 거절로 보지 않는다는 것 같네요 열 번 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고요? 그건 나무 얘기잖아요. 사람 마음은 나무보다 더 곧고 굳을 수 있습니다. 말 한마디에 꺾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수백마디 말과 온갖 고문에도 꿋꿋하기도 해요.
거절은 거절입니다. 반응의 강도가 약하거나 강하거나 응답의 말이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이거나 상대방이 no 라는 의사를 표현한다면 깔끔하게 물러나세요
튕기는거 아니냐구요? 그럴 리는 없습니다 그냥 없어요
알바생들이 맘 편히 일할 수 있게, 사업장에서 취급하는 품목이 아니라면 알바생에게 요구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