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할에 따라 찍은 사진들입니다
3분할이라고 해서 꼭 저 포인트에 맞춰서 정직하게 찍을 필요는 없습니다
대충 구도를 잡고 일단 샷을 남겨서 사진을 남겨 놓는게 중요하니까요
시선을 꼭지점에 맞춰주고 싶을 때 사용하는 구도입니다
제가 꼭지점 구도를 사용해서 찍은 사진이 거의 없네요
밑에 철길은 꼭지점이라고 하기에 민망하지만
시선을 집중시키고 싶은 곳, 빨려들어 가는 시선을 주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대각선 구도입니다
밋밋한 중앙 포인트가 지겨울 때
역동적인 것을 원할 때 사용합니다
젱제일 기본인 중앙 포인트입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찍을 때(?)
중앙에 있는 피사체에 대해 집중을 시키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아웃포커싱을 이용해서 배경을 날리거나 피사체에 근접촬영을 한다거나
누가봐도 목표는 저거군! 하게끔 찍어주시면 됩니다
사진에 정답은 없지만 이제 구도를 조금 파악했다 싶으면 이렇게 색감도 좀 틀어보고
포토샵도 깔았다 지웠다 해보고 고수들의 강좌도 보고
어차피 무슨 말인지 모르니 자기만의 색감을 찾아갑니다
마지막으로 일단 눈에 보이는 것들을 담아 본 의미없는 사진 몇장 투척합니다
직업으로 하는 게 아닌 이상 사진에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사진기를 들고 다니면서 저 장면을 눈에 담고 싶을 때
일단 찍어서 얻어 걸린 사진을 컴퓨터에 저장하고 또 열어보고
저번에 어떤 사진을 보니 이렇게 찍었던데 하면서 찍어보고
야경이 이렇게 찍는거랬지? 하면서 찍어보고
운 좋게 구름이 예쁜 날 하나 건져보고
아웃포커싱이 제일 좋다면 일단 조리개 최대개방으로
피사체를 알아 보던 말던 일단 배경날림부터 따라해보고
사진은 따라해보는 것이 제일 먼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고수 자게이님들 손가락 말려 들어갔쥬?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