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연구원이 화장실에 들어선 순간, 60대 남성이 흉기로 위협하며 성폭행하려 하자 다급하게 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른 겁니다.
화장실에 숨어들어온 피의자는 칸마다 설치돼있던 비상벨을 미리 훼손했지만 다행히 아직 전선이 연결돼 있어 경보음이 울렸습니다.
당황한 남성은 그대로 도망쳤지만, 경보음을 듣고 나온 학생들에게 건물 밖에서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현장 목격 학생 : 저쪽으로 도망을 쳐서 남자들이 뛰어가서 잡았어요. (학생) 한 분이 뒤져서 흉기를 뺐고, 둘러싸서 못 도망가게 (했어요.)]
이 씨는 화장실이 급해 들어갔다고 진술하는 등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이 씨가 범죄를 사전에 계획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609222105129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