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게시판 성격에 맞지않는 유머글이 아닌 점 사과드립니다 (^^)(__)
제 친구가 좋은 일을 하고자 해서 홍보 좀 하려합니다. 예비역분들 한번만 읽어주세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게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ㅜㅜ
깔깔이 모으기 캠페인은 예비역을 대상으로 깔깔이를 기부 받고, 기부 받은 깔깔이를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Uttar Pradesh) 주의 Sonicpur, Itonja 마을 주민들에게 전해줌으로써 그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국방의 상징. 예비역의 자존심. 혹한기 필수 아이템. 짬의 상징 …… 군대에서 보급 받는 깔깔이(정식명칭은 방한내피)를 표현하는 말은 수없이 많습니다. 군대를 다녀오신 분은 깔깔이에 담긴 저마다의 추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좋은 기억이든, 힘들고 괴로웠던 기억이든, 군대에서의 추억은 시간이 흐르면서 이제는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는 아련한 그 무엇인가가 되어서 고스란히 깔깔이에 녹아듭니다.
깔깔이는 보온성과 가벼움을 동시에 충족함으로써 군대를 전역해서도 예비역들이 즐겨 입습니다. 하지만 깔깔이는 보통 집 안에서만 입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행방이 묘연해지는 등 사용의 제한성을 가집니다. 더 따뜻하고 더 양질의 옷이 많은 우리. 이 깔깔이를 좀 더 필요한 사람들에게 보내면 어떨까요?
흔히 인도는 더운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넓은 인도인만큼 그 기후도 지역별로 상이합니다. 인도 북부지역인 우타르 프라데시 주는 11월부터 추워지기 시작해 2월까지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듭니다. 일교차가 매우 커서 낮에는 30도까지 올라가나 저녁과 새벽에는 4도까지 내려갑니다. 큰 일교차로 인해 어린 아이들과 노인들이 동상으로 많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작년 겨울(2011년 12월 27일 기준) 추위로 인해 총 135명이 사망했으며 그 중 상당수가 우타르 프라데시에서 발생했습니다. 한국에서 보내오는 옷은 하나같이 너무 두터워 하루 종일 밖에서 작업을 해야 하는 그들에게는 적절하지 못합니다. 따뜻하면서도 그렇다고 너무 덥지는 않은, 그러면서도 가벼워서 활동의 제한이 없는 깔깔이는 그들의 삶에 긴요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멋진 예비역 여러분. 이제 이 깔깔이가 더욱 필요한 곳에서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깔깔이의 파병을 명(命)해주시면 어떨까요.
본 캠페인은 재미있고 가치 있는 일을 하고자 모인 7명의 부산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합니다. 어떠한 단체나 조직, 기업에 소속되어있지 않습니다.
기부 받는 곳: 부산광역시 서구 초장로 27번길 32 초장동 주민센터 김원근
연락처: 010-8665-4697 / 010-9639-0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