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뉴스가 많이 나온 이야기지만......
결국 수중 잠수사들이 철수를 결정한 모양이네요...
마음이 무겁네요.
대충 설명하자면,
9월부터 철수의 뜻을 밝혀왔지만 실종자 가족들이 설득해와서
수색을 계속 해왔고, 황지현양의 시신을 찾는 일도 있었기에
수색을 연장해온 모양인데...
여기저기서 알음알음 들은 얘기에 의하면
유가족들도 더 이상 수색을 계속해달라고 강하게 요청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네요.
아마 유가족들은,
반년동안을 해왔으면 할만큼 한것 아닌가
언제까지나 계속 수색을 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등등 그런 생각을 한 것 같은데...
그동안 애써준 잠수사들의 노고는 정말로 잘 알고 있고
여태까지 자기 일처럼 노력해준 일은 정말 고마운 일이지만
(따라서 요번의 철수결정을 갖고 잠수사들에게
섭섭해한다면 그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끝내 시신을 찾지 못한 유가족들의 심정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군요.
잠수사님들. 수고하셨습니다.
기적이 일어나, 남은 시신이 어떻게든 한 구라도
더 발견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