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직장인입니다.
지금 사는 원룸 옆집이 이 정도로 바짝 붙어있죠
창 옆을 스쳐만 지나가도 저와 옆집 블라인드가 안쳐져 있으면 훤히 들여다보입니다.
사진 찍은 공간이 세탁기 있는 곳인데 돌리지도 못하고 코인 빨래방 가서 빨래하고요
집에 있을 땐 항상 A에서 생활하다 B로 몸을 숙인 채 굴러가서 잡니다
그렇게 3~4년 살았는데 ㅋㅋ 이건 안 되겠다 싶은 일이 요새 있던 거죠
문제의 옆집에 새로 이사 온 분이 주말 아침마다 어쩔 땐 05~06시경 새벽부터
한국어와 모 국가 언어를 섞어서 통화하시는데 (어째서 항상 스피커 폰 ㅠㅠ)
통화하는 양쪽 다 무슨 목소리가 그렇게 큰지
야외에서 10m 이상 떨어진 사람과 대화하듯이 이야기하시네요
몸도 피곤한데 몇 주간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이 방 빼지도 않고
그냥 같은 동네 다른 방 이번 주 토요일 날짜로 계약했습니다.
이 방은 오늘내일 쯤 빼달라고 말하려고요
안 빠져서 월세를 이 중으로 내더라도 버틸 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