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주변에 누군가 이승의 삶을 마감할 때 마다 듣는 얘기가 오늘만 버티면 된다...
오늘만 버티면 괜찮아질거다..
의사선생님들이 그런 말 할 때 마다 항상 그 날을 못넘긴거 같아요
저 그래서 그말 진짜 싫어하게 될 거 같아요
우리 강아지도 오늘만 넘기면 됬는데
진짜 늘밤만 넘기면 됬는데......................................................
매일 집에 들어오면 문앞에서 꼬리치며 기다리고 있던 니가 내일은 없겠네
나 너 데리고 산지 일주일 조금 넘었지만 정 많이 들었는데
더 많이 이뻐해줬어야 했는데
더 많이 챙겨주고 아플 때 더 신경써줬어야 했는데
어제 나 일 가기 전에 너 경련 일으키던거.. 막 피 나오고.. 진짜 가슴아팠어
이제 두달 된 핏덩이 그 어린아이가 얼마나 아팠을까
짧은 시간이나마 우리 집안 복덩이 되어주어 고마웠어
하늘에서는 아프지 말구 편히 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