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짜증나...
평소에도 캐릭터가 약한 게 싫어서 나름 이것저것 해보는데, 오늘만큼 제 캐릭 약한 게 분하고 짜증난 건 처음이네요.
그림자 돌다가 보방에서 손놓고 놀면서 막말하는 사람이 있길래, 울컥해서 뭐라고 했더니 욕하더니 나가더라고요.
물론 보스는 잡은 뒤에요.
그러고 나서 제가 나왔더니 대뜸 대전 신청.
물론 저는 대전 되게 못해요. 승률 0%.
그래도 거기서 거절하면 지는 것 같아서 승낙했는데, 손도 못 대보고 너덜너덜 털렸어요.
이기고 나더니 또 신나서 뭐라뭐라...
내가 더 강했으면 이딴 수모 안 당했을 텐데 하는 생각 하니까 갑자기 분하고 짜증도 나고...
오늘의 미션도 아니었는데, 내가 뭐하러 그걸 돌러 가서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