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후배와 술을 거하게 마시고 방금전까지 잠을 잤습니다. 꿈을 꾸었는데 너무도 생생해서....
봉하마을에 갔더랍니다. 그런데 노무현대통령이 살아 계셨습니다. 의아했지만, 감히 물어볼 용기가 나지 않아서 그냥 인사만 꾸벅 드렸습니다. 그러자 노무현대통령께서 "너 대구의 달식으 아니냐"라시며 "얘들은 잘 크냐?" "이놈이 힘이 좋아서 아이를 4명이나 놓은 놈이잖아"라며 옆사람에게 저를 소개하는겁니다. 아무말도 못하고 고개만 숙이고 있으니까 "오랬만에 봤으니까 소주나 한잔하러 가자"라시며 제 손을 잡고 이끄시는겁니다. 계단을 내려가며 "전 달식이가 아니고요, 그리고 아직 총각입니다."라니까 놀라시며 껄껄껄 웃으시며 "닮아도 너무 닮았다"시며 미안해 하시더군요.그리고는 "혹시 예전에 기차에서 나랑 맥주 같이 마신 기억이 없냐?"라시는데 제가 더 놀랐습니다. "어떻게 그런 사소한것까지 기억을 하십니까?"라니까 반갑다시며,착각해서 미안해 하시더군요. 근처의 소주집으로 문을 열고 들어 가는데..... 잠이 깼습니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