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환자 마눌님 위해 가구 제작 했던 희진아빠 입니다...^^
너무 반갑게 환대 해주셔서...완전 대방출 하려고요~~!!!
애기가 생기는 바람에 갑자기 이사해서 준비해야 할건 많고 돈은 없고 그래서...
여기저기 재활용 센터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눈에 확들어온 빛 바랜 카우치 쇼파....
아저씨에세 사정 설명하고 싸게 팔랬드니....그냥 공짜 주셨답니다...완전 횡재...
그래서 낼름 화물차 빌려서 싣고 분당에 천갈이 공장으로 달렸답니다....
단돈 10만원에 새것처럼 변신을 하고 마눌님에게는 새거 산거라고 구라 쳤습니다...
미안해서...좋은거 못 사줘서...
그래도 좋다고 합니다..."뭐~~~돈들게 이런걸 사와~~~!!!"
짜증은 내지만 내심 앉아보고 좋아 합니다...
근데 문제가 소파가 너무 짧아서 둘이 앉으면...부족....
소파 똑같은거 사기는 낭비 인것 같고 차라리 애기 소품 수납장겸 소파 연장한 가구를 만들자 해서
뚝딱 스케치 긁적긁적....
이번엔 집성 판재보다 돈을 더 드려서 자작나무로 만들기로 했습니다...애기꺼라...
튼튼하고 방부제 덜 들어있는걸로....
그리하야...나온거가...
요놈의 기능도 수납 마구마구 집어넣게끔...
왼쪽 소파가 입양하고 성형외과 보냈던 놈...오른쪽이 새로 만든놈 입니다....ㅋㅋ
상부 서있는 서랍장하고 밑에 서랍장 분리되게 만들었습니다..
나중에 이사가면 또 데리고 가려구요...(집없는 서름...ㅡㅜ)
오유인들 다들 손수 제작에 도전 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