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만 하는 저로선 치명상.. 진짜 미친 옵션이었습니다. ㅠ.ㅠ
90%만 떨어져도 쌓여가는 디버프들..
안그래도 전체 피까이는구간 이런데서는 채우기 급급하고, 그와중에 바닥밟고, 뻘짓하는 딜러들 만나면 그분들 채우기 급급..
전투가 끝나도 남아있는 치명상 디버프에 그거 채우느라 힘겨운데 물빵안빨고 가만히 서 있는건 그나마 양반
디버프고 자시고 일단 그담쫄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입에선 욕이 절로 터져나옴
고마우면서도 힘겨웠던 분들은 아마도 야탱님이 아니셨을까?
템랩 개쩔이라 피통도 엄청난데 전투 끝나고 치명상 디버프 달고계신데.. 그 엄청난 피통을 채우려면 헉헉 거리면서 채워야했던
제발.. 전투끝나면 임시로 곰변 푸시면 안되냐구 사정도 해봤슴 ;;;
복술의 정고토는 이제까지 다른옵션에서는 아주 사랑스러운 스킬이었거늘..
심지어 괴저때는 유일하게 괴저디버프 상관없이 피가 채워지는 아주 끝내주는 스킬이었는데..
이번 치명상 옵션에서는.. ;;; ;;;; 자살스킬이 되어버림
(실제로 사사게에 치명상 주간에 힐은 안하고 정고토만 날리다가 파티 전멸시킨 복술이 올라왔는데 하나같이 다같지 죽자 라는 스킬을 왜쓰냐고 버럭댓글이)
전.. 아예 정고토를 스킬창에서 빼버리고 한주간을 보냈습니다.
힐러가 할수있는 모든 쿨기는 모두다 쫄이고 넴드고 쿨이 돌아오는 족족 퍼부어야했고..
어떤 파티는 쫄한무리만 잡아도 엠이 10%까지 떨어져보기도 하고..
한주간 내가 마신 마나물약이 한덩이이상 소요되었던..
그렇다구 많이 돌았었나? 노노.. 딱 주차할만큼만 돌았슴 ;;;
어떤분들은 치명상 있었나요? 몰랐는데? 라는 분들도 보았는데.
그분들은 아마도 파티운이 아주 좋으셨던거 아닐까 싶네요.
저도 파티운 아주 좋은팟 하나 걸려서 치명상을 크게 염두에 두지 않은데 그냥 평소하듯이 폭힐하면서 클리어 했던 팟도 있었습니다.
진짜 치명상은 재설계가 필요한 옵션입니다.
90% 라뇨!!! 좀더 낮추고..
전투 끝나면 사라지는걸로 ㅠ.ㅠ
한번은 이런 경우도있었지요.
제가 사제로 간팟인데..
치명상 디버프가 너무 넘쳐나서 결국 제 자신의 힐을 포기한채 미친듯이 힐을 퍼부었습니다.
죽어도 구원의영혼이 있으니 그걸로 쳐발하겠다는 각오하에..
결국 다 잡긴했으나, 전 죽었죠. (딱 구원의영혼끝날때쯤에 전투끝)
그리고 뛰었습니다.
남은분들은 다 어찌되셨는지 짐작가시겠죠?
멀뚱멀뚱 제 힐만 기다리다가
치명상디버프가 남은상태라.. 결국 ... 저 말고 나머지분들도 다 죽고 제가 부활하러 오기를 기다리시더군요 ;;
물빵은 안빠니??? 치유물약이라도 빨던지 각자 생존기따위 엿바꿔먹었냐??
+ 폭군까지 덧붙여서 지난주는 진짜로 미친 주간이 맞습니다. ㅠ.ㅠ
(어떻게 치명상이랑 폭군을 붙일수가 ㅠ.ㅠ)
통상 2번째 옵션의 경우 모든 턴 속에 2번정도 오는데... 그담 치명상은 뭐랑 붙어올지.. 두려워지네요.
무엇보다도 진짜로!!~ 레알!!~ 치명상은 재설계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ㅠㅠ
진지하게 힐포기하고 딜을 배워볼까 고민했던 한주였습니다.
p.s. 이번주는 피웅,화산,경화 입니다.
피웅이 이번 7.2 패치이후로 너무 넓어지고 틱당 데미지가 꽤 커졌고, 화산도 한꺼번에 5개씩 솟구치는것에 눈물이 핑돌긴하지만서도
지난주에 비하면 꿀같습니다. 화산밟는 딜러에게 화가 안날정도로 이번주는 꿀같이 느껴지네요 ;;;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