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템이 무슨 나쁜 짓을 했다는게 아니고
팀의 기둥이었던 클템이 은퇴하면서 팀원들 전체가 전체적으로 멘탈이 많이 흔들렸을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클템 인터뷰를 보더라도 샤이 선수는 아예 울어버리고 다른 팀원들도 따라 울었다는 등 동요가 꽤나 컸던듯합니다.
다들 공감하듯이 롤은 멘탈이 중요한 게임인 만큼 팀원들이 크게 동요한 상태에서는 100% 컨디션이 나오긴 힘들죠.
(100% 컨디션이라고 쳤을 때 SKT를 상대로 이기나 지나 하는건 어차피 끝난 경기니 논할 필요가 없음)
물론 프로는 성적과 커리어로 얘기하는거니 그런 것들이 프로스트 부진의 쉴드가 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오늘의 경기력과 다소 부진한 모습만으로 프로스트의 현 상태를 판단내리는 것도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클템의 은퇴라는 상황을 빨리 극복하고 윈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