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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놈이 그네 줄에 스테플러 심을 박아놔서 애 손가락이 찢어졌네요.
게시물ID : menbung_376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agdha
추천 : 13
조회수 : 1046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6/09/16 21:11:07
오늘 오후 일입니다.

쉬는 날이라 간만에 애들 데리고 동네 놀이터에 가서 놀라고 풀어 놓고 저는 벤치에 앉아서 오유삼매경에 빠져 있었죠.

그랬더니 큰놈이 와서 그네에 다쳐서 자기 손이 피가 난답니다.

'그네가 다칠 부분이 없는데~' 라고 생각하고 아이 손을 보니 아이 중지와 약지, 식지의 손가락 끝이 찢어져서 피가 나네요.

다행히 상처는 크지 않아 보이고 아이도 별로 아파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아이한테 수돗가 가서 손씻으라 일렀습니다.

그리고 어디서 다쳤나 하고 그네를 살펴 보니...

어떤 놈이 그네 줄에다 스테이플러 심을 꽂아놨네요.

01.jpg

사진이 초점이 나가서 그런데 저렇게 살짝~ 나오게 박아넣었더군요.

진짜 완전 캐맨붕이었습니다.

아니 어떤 미친 X이 여기다 그걸 박아넣습니까? 이건 완전 고의로 애 다치라고 박아넣은거라고밖에 볼 수가 없네요.

행여 다른 애가 다칠까봐 정리하고 아이 데리고 와서 소독하고 밴드 붙여주었습니다. 깊게 패이진 않은게 천만다행이네요.

언젠가 공중샤워장에서 비누에 커터칼 박아넣었다는 얘기 들은 적이 있는데 완전 그짝이네요.

다행히 작은 스테플러 심이라 망정이지 커터칼 같은거였으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아.. 진짜 세상에 사이코패스 많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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