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염제신농씨님과 나의 대화에서의 친노는 대선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과 하등 관련없는, 오유에서의 친노 헤게모니가 뭔가에 대한 예전의 논의에서 나온 것이다. 근데 그걸 왜 현재의 정치 논리와 섞어 버려서 떠드는데? 그걸 왜 나한테 묻나? 대선 패배가 친노의 탓이라고? 뭐 반즈음 동의하고 있지만 난 거기에 대해서 논할 생각도 없고, 그럴 마음도 없다(하자면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나나 너님들이나 피곤할테니까 ㅋㅋ).
다만 노통과 문재인에 대한 무조건적 충성이 오유에 있고, 난 그걸 계속 비판했을 뿐이다. 친노가 영광스런 자리인줄 아시나? 예전에 이야기 했듯이 본래 나는 개혁당 출신으로 친노로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부류였다. 어떤 분께서 부산 시절 노무현 어쩌구 하시는데, 풉...ㅋㅋ 아니 쏠까말 ㅋㅋ 전국토의 땅 시세를 800조를 뛰게 만든 무능한 정권 지지자들이 4대강 삽질한다고 그걸 비판할 수 있나? 그게 형용모순이고 내 입장에서 역겨운 일이기 때문에 가끔 지적하는 거다. 누가 옳은지 명확한 거 아닌가?
이런 내 친노 비판 포지션과 민주당 소장파들이 친노탓하는 건 기본적으로 개념 자체가 다른 거다. 왜 섞어서 오바질을 하는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