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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유태인들이 조작하는 한국인 이미지
게시물ID : bestofbest_375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싫은유태인
추천 : 178
조회수 : 20348회
댓글수 : 6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0/06/21 14:02:12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6/20 03:32:52
 
한국에서 제가 초등학교를 다닐 무렵에는 학교에서 유태인에 대하여 아주 우호적으로 가르쳤습니다. 대부분 맞는 말이기도 하구요.
몇천년 나라 없이 떠돌면서도 정체성을 잃지 않고 결국은 나라를 세운 민족, 중동전때 유학생들이 나라를 지키기위해 조국으로 돌아간 이야기들 다 들어보셨을 겁니다.

어릴때는 참 대단하고 나도 저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살면서 알게된 유태인의 실상도 과거에 배운것과는 별로 다르지는 않습니다만 그들에 대한 호의적인 시각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제가 아는 유태인들이 여럿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야기하고 사귀면 나쁜사람 없습니다. 그들도 우리와 똑 같습니다.  자기들끼리 시기하고 헐뜯기도 하고 필요하면 아랍사람과도 협력하고 하더군요.

저와 좀 친한 호세라는 유태인은 아르헨티나로 이민온지 얼마 안되는 청년이였습니다. 
스페인어가 서툴고 영어반 스페인어반 이렇게 대화를 하는데, 암벽등반 강사였습니다. 항상 조용한 미소에 잘생긴 얼굴, 운동으로 다져진 단단한 몸매..한마디로 훈남이였죠
얼마전 갑자기 안보이길래 주변사람한테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하는말이 요번 레바논 사태 때문에 징집 소집 받고 귀국했다더군요.
놀랍기도 했지만 씁쓸했습니다.
평화를 이야기하고 다양성을 이야기하던 그넘도 결국은 유태인을 못벗어나는구나.
아무리 친한 사이였지만 유태인에게 방해가 된다는 판단이 선다면 저에게도 서슴없이 총구를 겨눌수 있는사람들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라를 지키기위해 장거리를 마다 않고 돌아가는 그 정신은 존중합니다.
하지만 제가 본 유태인들의 사고 방식은 흑과 백 딱 둘중의 하나입니다.
유태인과 이방인, 아무리 싸우고 욕을 한 사이라도 유태인은 야훼가 선택한 선민이고, 아무리 친했던 사이라도 이방인은 언제든 버릴수 있는 야훼에게 버람받은 어둠의 자식들 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선민 사상이 머리에 각인된 사람들입니다.

라틴 방에도 아르헨티나 인종차별 문제가 가끔 거론 됩니다. 말 나온김에 제 의견을 말해보겠습니다.

아르헨티나도 차별 금지법이란것이 있습니다. 인종 차별이던 신체적 차별이던 성적차별이던 차별을 받은 당사자가 증인을 세워 고발하면 처벌받는다는 법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법안을 주도한것이 유태인들입니다.

실제로 유태인 보좌관에게 인종 차별 언사를 한 국회의원이 의원직을 박탈당했고, 유태인 전통 복장을 한 사람을 승차거부한 버스운전사가 실형을 살기도 했습니다..그런데 인종차별을 정말로 하는 사람들은 유태인들입니다.

아르헨티나는 이민 국가 답게 각국 교민회에서 운영하는 학교,클럽등이 많습니다.
유태인은 이태리,스페인, 심지어 아랍인들이 운영하는 클럽에 자유롭게 드나들지만 유태인 클럽에는 유태인 아니면 못들어갑니다..


저는 이민 18년 차입니다. 처음 십여년간은 토마토님 처럼 아르헨티나는 인종차별이 심하다는 생각을 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십년이 넘어가면서 느낀것이 우리는 인종차별이라고 느끼지만 여러 사정을 잘 고려해 보면 인종차별이 아니라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한인들이 아르헨티나 의류시장을 장악(시장의 60%정도로 추산합니다.) 하기 전에는 유태인들이 의류시장을 주도했습니다.  당연히 지금 한인들이 듣는 비난은 유태인 몫이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한인들이 치고 들어와 시장을 장악하게 되었습니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한인들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너네는 유태인도 밀어내고 참 대단한 사람들이다.
아르헨티노들은 단순하게 진심으로 칭찬하는 것이지만 곰곰히 뒤집어보면 사실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앞에서 원주민들과 싸우며 힘겹게 장사는 한인이 하지만 그 한인에게 가게를 세놓고 원단을 팔고 부속을 파는것은 유태인들입니다.
한인들은 대부분 신용도 좋고 성실하기때문에 한인과 거래하면 수금 잘되고 또 가끔씩 한인끼리 경쟁해서 세도 알아서 올려줍니다.
유태인 입장에서는 손안대고 코푸는 격이 되버렸습니다.

우리끼리  자화자찬해가며 유태인을 밀어냈다고 좋아 하는동안 유태인은 뒤에서 말없이 우리가 피땀흘려 번 돈을 받아가고 있습니다.
동시에 유태인에게 쏠리던 비난과 시기도 고스란히 한인 몫이 되버렸습니다.

이나라의 유명 TV, 주요 일간지 몇몇은 유태인 자본입니다. 
토마토님 글에 아르헨티나에서 한국인들의 호감도가 낮다. 아르헨티노들은 한인을 깔본다는것은 유태인계 언론의 이야기입니다.

몇년전에 유태인계 언론에서 아르헨티나 사람을 상대로 자녀가 어느 나라 사람과 결혼한다면 반대하겠는가 하는 여론 조사를 했습니다.
그  신문에 따르면 일위는 한인이였죠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비유태계 신문에서 조사한 결과는 일위가 유태인이였습니다. 한인과의 결혼을 반대하겠다는 대답은 거의 없고 한인에 대한 대답에는 거의가 관심없다는 반응이였습니다.

이것은 유태계 언론들이 의도적으로 한인들에 대한 이미지를 조작하고 있다는것을 말합니다.

제가 느끼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한인에 대한 반응도 비슷합니다. 대부분 한국이라는 나라도 잘 모르고 관심도 없습니다. 
그냥 글로벌 화가 되다보니 아시아 사람도 이민을 오는구나 이정도죠

우리끼리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차별을 했네, 백인이라 동양인을 무시하네 하지만 실제 아르헨티나 사람은 관심조차 없습니다. 한인 하면 옷가게, 전자제품, 월드컵 이정도가 이들이 한인에 대해 갖고 있는 이미지입니다.

개중에 원주민중에서 인종 차별적 언사를 하는 찌질이들이 있기는 있습니다. 그런데 잘 보면 경쟁에서 패배하고 남 탓하는 불쌍한 부류의 인간이던가 유태인 언론의 조작을 믿고 한인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가 생긴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제 경우는 한인과는 거의 접촉이 힘든 내륙에서 살고 있고 춤장도 가보고 원주민들 파티에도 많이 초대 받아서 가보고 했지만 차별은 느껴본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지나친 호기심과 기대가 저를 부담스럽게한 경우는 많습니다. 
한국도 그렇지만 시골은 더 배타적이고 텃세가 있는 곳입니다. 텃세,다른 문화에 대한 이질감과 인종 차별은 구분되야 겠지요.

라틴방에 많은 교포분들이 글을 올리고 자기가 사는 곳을 소개하는데, 보시는 분들이 이건 그사람의 경험이려니, 이런일도 있었구나 정도로 받아 들여 주시면 방 분위기가 더 좋아질것 같습니다. 
거의 이십년이 다되가는 이민 생활이지만 살면 살수록 아르헨티나에 대해서 배우게 되고 결국 나는 한국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관광으로 와서 아르헨티나를 본분의 시각이 틀릴것이고, 이민와서 살면서 보신분도 연차에 따라 시각이 제각각입니다.
결론은 각장 자기 입장에서 아르헨티나를 설명하는것이니 그것이 절대적이라는 이야기는 아니지요

모처럼 긴글을 썼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유태인들은 첫 탄생부터 사람간의 분쟁, 마을간의 분쟁, 도시간의 분쟁, 국가간의 분쟁으로 그들의 이득을 취해 온 민족이다. 양쪽의 정보를 이용해 이간질시키고 뒷돈을 대 주면서 싸움하게 만든다
우리나라 옆국가랑 비슷한 민족성들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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