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인 감상평(스포주의)(미리말하는 별점 :4.0/5.0)

엑소더스 : 신들과 왕들(Exodus : Gods and Kings)

[영화 볼지 안볼지에 대한 판단은 자기몫]

1.(시각적 요소 한정) 감독 하드캐리

-개인적으로 감독 리들리 스콧은 영화에서 보여주는 시각적 요소의 정점에 다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함. 초반 대규모 씬부터 시작해서 각종 배경 및 자잘한 소품, 후반부 모세의 기적을 연출하는 모습을 보면 이해가 됨.

2.종교영화가 아님

-이거 사실 좀 중요한데, 구약성경 읽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 영화는 출애굽기를 기반으로 한 내용임. 무려 성경을 기반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초점은 종교적인 부분이 아니라 모세와 람세스의 감정변화 및 상황변화에 맞추어저있음. 근데 출애굽기 잘 모르면 중반부 이해 안감. 난 영화보면서 '성경각색했구만ㅉㅉ' 하고 생각했는데 곱씹어보니까 종교영화가 아니었다는...

3.근데 좀 뜬금없음

-사실 2번이랑 약간 관련있는데, 출애굽기 자체가 절대로 짧은 내용이 아님.물론 영화가 150분이라 영화 자체는 긴 편이지만, 그 안에 성경을 각색하고 인물들의 성격을 잡아내다 보면 좀 뜬금없어지는게 이해는 감. 물론 다 보고난후에.. 보다보면 진짜 뜬금없이 넘어가는 부분 좀 있음. 예를 들면 결혼이라던가 결혼이라던가 결혼이라던가...

4.제목 수정좀...

-영화의 원제는 Exodus : Gods and Kings임. exodus는 탈출을 의미하는 단어이니 크게 상관은 없지만, Gods and Kings가 이해가 안감. 영화에서 비중있게 다뤄지는 Kings는 1명, Gods도 1명임. 왜 복수형인지 모르겠음. 굳이 끼워맞추자면 절대권력 파라오가 스스로를 신으로 생각해서 신 2명이라고 해도 비중있는 왕은 1명임. 주인공 모세씨는 왕이 아니라 지도자...

5.총평 : 용두사미의 전형적인 예시,액션영화 아니니까 그쪽으론 기대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