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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472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이암쏘히★
추천 : 4
조회수 : 46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10/20 05:00:09
포털사이트에 글쓰는 것도 처음이네
2012년 가을 이십대중반을 걸어가고있는 나는
너를 보낸다
아무것도 아무일도 할수가 없다
그저 오롯이 앉아 책을 읽는것 밖에는.
어렸을때 어른들은 책을보면 답이 있다고 쥐어주더니,
나는 지금 책을 쥐고도 아무런 생각조차 할수가 없다
너를 보내면서
이 죽일놈의 자존심은 마지막까지
널 못살게 굴어놓고선
다 벌 받는거겠지
미안해 너무미안해서 미안하다는말도
안으로 삼켰어
헤어진지 석달, 나는 이 가을에 진심으로
네가 행복하길 바라면서 널 이제야 보내준다
오글거리는 새벽감성에 의지하면서
10월19일
2년간 너의 여자였던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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