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피로가 너무 쌓여서 아침 9시에 일어나 아침밥 먹음
돼지국밥을 먹었는데 완전 꿀맛!!
하아.. 또먹고 싶음..
아침이라 맨정신으로 칠곡보 인증센터에서 사진 찍음
역시 이동네는 너무 더운것 같음
그러고 합천창녕보에서 사진 찍음
다림재와 무심사 코스는 힘들다고 소문이 나있어서 우회해서 감.
우회하는길에 길을 못찾아서 우왕좌왕 하는동안 어떤 커플을 만나 뒤따라감.
(양해 구하고 따라간거임)
남친분은 로드고 여친분은 하브였는데 남친분이 너무 쭉쭉 쏘셔서
여친분이 합천창녕보에서 퍼진것 같았음
(우리때문에 괜히 빨리 쏘는건가 싶어서 죄송했음..)
아래는 관대한 내친구
빕숏이 덜말라서 잠옷으로 가져간 반바지 입고 탐
근데 엉땀나서 가랭이 말리는 도중 찍음
합천보에서 함안보로 가는 도중에도 어떤 고마운분의 도움으로 적포고개를 우회해서 감.
안그랬으면 하루 더 늘어났을듯..
아무튼 창녕에 있는 친구에게 내가 여기 왔노라 며 인증 사진을 보내기 위해 한방 찍음.
함안보에서 저녁을 간단히 먹고 다시 출발해서 잠깐 사진 촬영함
보에 있는 조명이 이쁘긴 한데 이게 다 세금이라고 생각하니 서글퍼짐
함안보에서 살짝 앞으로 가면 나오는 길에 박힌 초록색 조명들
김해자전거길에도 이런 조명이 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음
그러고 지루한 구간들을 지나서 새벽 3시에 부산 을숙도 도착함.
뿌듯하기도 하고 아쉽기도하고..
이렇게 국토종주는 마무리 됨
그러나 난관이 남았으니.. 새벽 3시에 도착하니 집에갈 차가 없음..
진지하게 하단에서 숙박을 할지 말지 고민하다가
그냥 집으로 가기로 함.
비몽사몽 졸음운전 하다가
벤치에 누워서 조금 자서 기력회복하고
집에 도착
도착하니 새벽 5시..
집앞에서 한방 찍고..
고생한 뱡키도 한방 찍고
하늘도 한방찍고...
이렇게 2박4일간의 일정을 마침..
기절하듯 자고 동생 부부와 고기 쳐묵쳐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