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명1동 대림타운 210동 앞 신마트 근처에 사는 길냥이에요
다리가 조금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주인이 버렸대요....
원래 사람에게 키워졌던 고양이라 그런지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평균보다 낮더라구요.
자세히 보니 꼬리도 조금 불편한거같고.....
처음에 지나가다가 길냥이길래 마트에서 고양이 간식 캔으로된거 하나 사다가 주니까
허겁지겁 먹더라구요. 저희집에도 고양이를 키워서 사료도 가져다주니 잘 먹구요.
쓰다듬고 안아도 귀찮아할 뿐이지 이빨이나 발톱드러내며 경계하는 모습이 전혀없어요.
성격이 정말 순한거같아요-
남자애구요 코부분이 길어서 '긴코' 라고 이름지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귀엽죠?
길냥이지만 앉아있을 때도 앞발을 딱- 모아서 예쁘게 앉아있네요.
신마트 앞에 입구에서 먀옹- 먀옹- 하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애교도 부리고 재롱도 떨면서 있는데
다른 분들은 슥- 보고 그냥 가시더라구요....
비오는 날에 어디서 비는 잘 피하는건지... 걱정도되고....
혹시 대림타운에 사시는 오유님들 계시다면, 앞으로 혹시 보게되실 때 긴코에게 아주 조금이나마
간식을 주시면 어떨까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베스트를 간다면 더 많은 분들이 볼수있을거같아요! 추천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