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ㅈㄷㅈㄹ이니 난 좋겠냐느니
한명당 한박스니 이런말 하시는분 많더군요
저도 유제품 유통기한이
그렇게 짧은지는 몰랐습니다
우유 마실때 실제로 유통기한 그렇게 보는편도 아니고요
뭐 후기 좀 적을께요 좀 길거같아서 편하게 적을께요
일단 필자의 경우 퇴근후 집까지 걸어가는데 20분정도 걸림
그리고 대학로 근처라 사람들이 많이다님
거기를 지나가면서 우유 한 박스를 들고 다니는게
여간 시선이 쏠리는 행동이 아님
우유 1박스도 어찌나 무겁던지 헥헥 거리면서 언덕올라 집까지 도착함
어머니가 보시더니 잔소리 시작함 슬퍼짐 힝....
그리고 주변의 나눔이 시작됨 4인 가족이 모두 나눔하니
어찌어찌 해결은됨
문제는 회사임 오늘 12일 지금 회사에 얼핏봐도 40박스가 넘는양이 남음
이거 내일되면 내가 다 처분해야함
그래도 옮길땐 130박스 넘었는데 많이 줄었음 개꿀.....
한사람당 한박스 가져갈줄 알았는데 첫날 130박스중 대략 80박스 남음
한박스 가져간 사람도 있는반면
귀찮다고 한두개 가져간 사람도 많았음
이걸 어떻게든 처리한다고 외주건 뒷공장 확장공사 하던 아저씨들이건
식자제 운반하던 기사 아저씨들한테도 나눔함
이게 하루 이틀은 먹혔음 근데 이젠 우유 보여주기만 해도 기겁함
그래도 필사의 의지로 나눔함 그래서 대략 40박스를 줄임
그래서 40박스 가량 남음 사람들도 처음엔 잘먹다가 금세 물림
나도 줄창 마셨지만 결국 장청소만 제대로함
살도 좀 찐거같음 허리띠 한칸 늘어난거같음
근데 내일 우유 40박스를 폐기처분 해야함
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음식공장에 보관하다
식약청에서 불심검문 뜨는순간 영업정지됨
오늘 나를 사무실로 부르더니 이거 다 처분못하면 너도 퇴근못한다함
추석전날 우유로 목욕하게 생김 ㄹㅇ.....
아 그리고 사람들이 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그렇게 달게받지는 않음
아무리 공짜로 받는 음식이지만 이 음식이 멀정할 지언정 유통기한이 지나면
왠지 기분이 찝찝한 사람들이 많을거임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