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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어려운것
게시물ID : gomin_4466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다림°
추천 : 1
조회수 : 44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0/19 21:16:47
고3주제에 짝사랑하는것도 웃기다..
너 오유한다고 하지않았으니깐 여따가 내심정쓰면 너는 못보겠지..?ㅎㅎ
남자가 되가지고 니 앞에서 말해야되는데..용기가없나봐..


하늘아..!
진짜 짝사랑힘들다.
짝사랑 많이 아주 많이 해봤지만 이번엔 진짜 너무너무힘들다.
처음에 진짜 널 좋아하게 될 줄 몰랐다... 삼학년되서 처음봤고 우연히 니네언니와 우리누나가 친구였다는걸 알게 된 후로 급속도로친해졌지...
같은 자리에 앉고 야자 시작하기전 교실에 아무도 없이 우리 둘이서 얘기할때도 많고 니가 아프다고 보건실에서 약가져달라면 가져다주고.. 편의점 다녀오는 길에 맛있는것도 사다주고 우리 서로 좋아하는애까지 누구인지 알고 응원도많이해줬지...넌 별로 날 응원하진 않았지만
난 진짜 니가 그 남자애랑  잘되길 바랬거든.. 그땐 널 좋아하지 않았으니깐..
그러다가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날무렵 나는 맨날하던 짝사랑의 결말처럼 좋아하는 것에 그치고 그냥 자연스레  그 여자아이에 대한 좋아하는 감정이 없어졌지....
그렇게 기말고사가 끝나고 여름방학단 기다릴무렵 왠지모르게 니가 계속 생각나고 신경쓰이고 더 장난치고 싶고 계속 같이 있고 싶고 그러더라?? 난 이게 너랑 진짜 완전 친해져서 그런줄 알았어... 근데 그게 계속되니깐   내 마음이 의심되더라?? 좋아하는건가?..하고...
근데 절대 아니라고 부정하고 외면했지.. 왜냐면 그땐 아직 응답하라 1997이 나왔던 때는 아니였지만 거기서 서인국과 정은지의 관계가 그때의 우리 관계라고 생각했어..진짜 아주아주 친한친구다..!딱 이런 생각이였거든.. 그래서 부정하고 외면했지..
그렇게 마음은 딱 거기서 안커지더라?? 근데 여름방학을 하면서 너를 정기적으로 못보니깐 알겠더라고..  널좋아하는거구나..하고..
그렇게 생각난게 여름방학 한지 4일도 안되서였어..
미쳤다고 생각했지..외로워서 미쳤다고 생각했어.. 진짜 어딜봐도 내 스타일도 아니고 진짜 우린친한친군데..
그렇게 지내왔는데...
여름방학중에도 너는 그 남자애 얘길 나한테 했고 나는 최선을다해 내 마음을 숨기고 조언까지 해줬어..
그리고 우리 여름방학기간에 친구들이랑 바람 쐴려고 한강도 놀러갔지.. 널 좋아하는게 맞다고 결론이 난 뒤 널 처음보는거라 난 많이 떨리더라..그래서 너랑 말도 별로안했어.. 여름방학이 끝나고 계속 너랑말도 안하고 그러면 친구로써도 니 옆에 못있겠다고 생각이들었어..그리고 너는 좋아하는 남자애 있으니깐 마음을 최대한 억누를려고 노력했어.. 난니가 걔를 얼마나 좋아하고 걔를 말할때 니가 수줍어하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그런데 어느날 너 혼자 삼각김밥 먹고 있길래 장난칠심산으로 스티커를 니 손등에 붙혔지..그러니깐 니가 깜짝놀라면서 날 보더라?? 와..근데...진짜... 평소에 느끼던 니가 아니더라..
진짜예쁘고 사랑스럽더라.. 그때 머리에 딱 한 생각밖에 안들더라..
아..이건 억누를수 없을만큼 내 마음이 커졌구나..친한친구로는 더이상 보지못하겠구나..
그래서 그냥 억누르지 않으려고 결심했지..근데 하나걸리는게 있는거야...니가 좋아하는 남자애.. 다행인지 몰라도 니가 방학끝나고 걔에 대해서 아무말없길래 잊은줄 알았어.. 그리고 친구한테도 관심없다고 했다며...
그래서 나는 한마디로 들이대기로 했지.. 기침만하면 약가져다주고 니가 책상에 업드려자면 담요 빌려서 베게 만들어주고 맛있는것도 너만사주고 카톡도 예전보다 훨씬많이하고 장난도 진짜 많이치고 거짓말 해서 수요일 금요일 같이 버스타고 하교하고... 나 나름대로 티냈고 들이댔어.. 그런데 넌 몰랐나봐.. 내가 들이대기 시작한지 별로 안되서 같이 버스타고 하교하는데 너무 궁금하더라 관심없다고는 했어도 진짜 이제 관심없는지.. 그래서 내가 물어봤잖아.. 요즘엔 걔 안좋아해?  이렇게 물어보니깐 니가 요즘에 별로라고 코만 보인다고 관심없는 말투로 얘기하더라..
그래서 난 그런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 다음주 금요일날은 나한테 그 남자애카톡 프사를 보여주면서 귀엽지 않냐?  이렇게 물어보는거야.. 와..도대체 좋아하는건지 아닌건지 진짜 헷갈리더라..진짜 고민많이되더라
근데 왠걸??  다른 사건을 통해 해결되더라고..
우리가 여름방학전보다 더붙어있고 집까지 같이가는거보고 학교에 소문이 나더라.. 우리둘이사귄다고..
난 내심좋았지만 니가 불편해할까봐 하지말라고했지..
근데 그날저녁에 니 카톡프로필이 아직도 관심있어로 바꼈더라.. 내가 떠보는거 진짜싫어하는데 이번에는 진짜답답해서 친구보고 물어보랬어.. 
아직도 그남자에 좋아하냐고..
니 답은.. 좋아한데.. 심지어 대학도 같이 가고싶데..
나 니말 듣고 진짜 짝사랑때문에 울수도있다는거 그때알았어..
그리고 이건 접는게 맞다고 생각들더라.. 그냥 좋아하는것도 아니라 대학도 같이가고싶데.. 이건 어느정도 좋아하는게 아니라 진짜 많이좋아한다는얘기거든..게다가 너랑 그남자에 얼굴만 아는사이잖아 같은반 한번도 된적도없고 니가 학교ucc보고
나오는 그남자에 보고 반한건데..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건 당연한데 
너는 아니더라..근1년반도안 잘 보지도 못하는데 좋아하는거보니깐 진짜접어야겠다고 생각했어..
근데 저 위에서도 말했듯이 그게 말로만 쉽지 마음으로는 어렵잖아..카톡을 먼저 안보낼려고해도 나도모르게 먼저보내고있고... 장난을 안치려고 해도 장난치고..
그런모습을 내 친구들이 안타깝게 봤나봐..
나보고 용기내래.. 너혼자 그 남자애 좋아하는거지 사귀는건 아니지않냐고 나보고 더잘해줘서 나를 좋아하게 만들래.. 
그래.. 그말도 맞다싶어서 다시 예전처럼 잘해줬지..
그러다 저번주 금요일날  내가 고백했잖아..사귀자고는 안했지만 좋아하고있다고..
그리고 그 남자애 얘기 꺼내면서 그남자애 안좋아하게 되면 말하라고 내가 너 더많이좋아해주겠다고 했더니 웃으면서 알겠다고 그러더라??
분위기도 좋고 얘기 다끝난다음에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준다고 해서 나는 아..쫌만 더하면 나한테 호감이 생길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어..
근데 그게 아닌가봐..
진짜 힘들다.. 좋아해도 표현못하고 친한친구사이가 더멀어지는것같고.. 너 오늘 실기보러가서 어제 내가청심환줬더니 웃기만하고 고맙다는 말은 죽어도 안하더라..
문자라도 한통할줄알았는데..
나오늘 니없는 학교에서 진짜 하나도 손에 안잡히고 니자리에서 계속음악만 듣고있었어.. 진짜 미칠것같이 좋아해..그남자얘보다 못난거 나도알지만 너 진짜좋아해..아침에 일어나자마나 니 생각하고 씻을때 먹을때 운동할때 침대에 누울때 심지어 똥쌀때도 니생각할만큼 온통 니만 생각나..
차라리 싫거나 부담스러우면 날 피하던가 쌀쌀맞게 굴어.. 괜히 나 상처받을까봐 장난치고 내가 말하면 웃어주지말아..니 마음에 내가 없는걸 아는데 니가 그렇게 행동하는게 더큰상처야..
차라리 친한친구로 다시돌아가고싶다..
너한테 하고싶은말 저 위에  다썼는데 진짜 ....이거랑 뭐뭐하더라 이거 습관됐나봐 니가 자주하는건데....나어떻하니..
항상고맙고 이 마음이 한낯 고3시절의 어리숙한 짝사랑일수도 있지만 지금마음만은 진심이야..
너 대학가서 뜯어먹으려고 나 볼꺼라며..꼭보자..수능끝나고 이번에 좋아하는것만 알고 있으라고 말안하고 사귀자고 말해볼께..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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