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에서 점심을 먹은 나와 K는 다음 목적지로 출발 했습니다.
여름 땡볕에 육수를 쭉쭉 뽑으며 가는 도중 양평에서 발할라를 만났습니다.
바로 이 터널 입니다.
K는 천국과 지옥을 만날때 저런 포즈를 취하는 듯 합니다.
저는 멍때리며 사진을 한방 찍습니다.
여기가 무슨보 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용은 잘 했지만 돈지랄을 했다는 생각을 떨칠수는 없었습니다.
여주보 였나봅니다.이포보였습니다.(순돌아재님 감사합니다~)
이곳 여주에서 2년 전쯤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땐 겨울이었는데... 너무 더워서 차라리 겨울에 할껄 그랬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솟았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여차저차해서 첫쨋날 종주가 끝났습니다.
숙소에서 자기전에 져지랑 빕 빨아서 말리며 사진한방 찍었습니다.
원래는 탄금대까지 찍고 쉬려고 하였으나, K의 체력이 다 빠지고 내 체력도 바닥이라
가는길에 보이던 바이크텔에서 하루 묵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