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all/newsview?newsid=20130325145018068

남성의 권익보호를 표방하는 단체 '남성연대'의 성재기 상임대표가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 단체인 '알바연대'를 트위터에서 비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성 대표는 2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알바연대? 최소한의 예의가 있어야지. 젊은 녀석들 하는 짓이 ****야. 법적조치해보라고? 그편이 더 싸게 먹히니 하라고? 자칭 좌파라는 **들이 드립은 돈밖에 없는 부르주아껄 쓰네? 같잖은 **들, 법적조치고 **이고 너희 대표부터 얼굴보러 함 가마.****아"라고 글을 남겼다. 하루 전인 23일 밤에는 "(알바연대가) 거짓말로 트윗마케팅을 하길래, 주의해 달라고 했더니 오히려 법적조치를 해보라고 하질 않나, 전화해서 주의해달라 했더니 모른다고 잡아떼놓고 그새 성재기 대표 어쩌고 노이즈 트윗을 날리질 않나. 그래? 너희 30일 행사 때 내가 가지"라고 글을 남겼다.

성 대표가 이런 글을 올리게 된 건 남성연대를 지지한다고 밝힌 트위터 이용자 johyun1***과 알바연대를 지지하는 트위터 이용자 tsuruyasand***가 트위터 상에서 논쟁을 벌인 과정에서 tsuruyasand***가 "남성연대도 반대하는 알바연대"라는 글을 작성했기 때문이다. 남성연대 장영실 팀장은 23일 tsuruyasand***에게 "남성연대는 알바연대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한 적이 없습니다. 해당 트윗을 삭제 하시고, 공식 사과문을 게시할 것을 요청하며 본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시 법적 조치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성 대표는 tsuruyasand***가 알바연대의 회원이라고 판단하고 알바연대 쪽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johyun1***는 알바연대가 주장하는 '최저 시급 1만원'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갖고 알바연대와 알바연대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트위트를 주고 받았다. johyun1***는 21일 "최저시급이 오르면 당연히 물가도 오르는데 그 중간부분을 대기업보고 막아야한다라 이게 지금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부러우면 열심히 공부해서 대기업을 들어가면 되죠", "대기업은 땅파서 장사합니까?"라는 글을 작성했다. 이에 대해 tsuruyasand***는 21일 "대기업이 땅 파서 장사하는 거 아니지. 노동자 써서 장사하잖아. 땅 파서 장사하는 거 아니니까 최저임금을 만원으로 올리자는 거 아니겠나" 등의 트위트를 남기는 등 johyun1***과 논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tsuruyasand***는 "남성연대가 반대하는 알바연대! 알바들의 파티 <pause>에 후원해주세요!"라고 트위터 글을 남겨 알바연대의 행사를 홍보했다.

트위터를 통해 성 대표는 "알바연대 남성연대에 공식 사과해라"라고 밝힌데 반해 알바연대는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다. 알바연대는 오는 30일, 예정대로 다음달 6일에 있을 '알바들의 파티 PAUSE'의 홍보이벤트를 서울 시청광장과 홍익대학교 부근에서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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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는 비싼거 쓰면 안되나 미친놈아

그리고 남성연대 까면 안되나? 남성연대가 신성불가침 성역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