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이 나정이 모두들 자신이 선택을 했음다. 다른 한명에게 상처를 주더라도 선택을했다. 시원이는 윤제의 형과 사귄적이 있음에도 윤제를 나정이는 칠봉이의 구애를 받았음에도 쓰레기를. 그러나 이번 응팔의 덕선이는 철저하게 수동적이다. 자신이 먼저 누군가를 좋아한적도 없다. 그렇다고 누군가를 선택한것도 아니다. 이 상황이 너무 짜증나는것이다. 택이와 정환이가 서로 양보하고 있을때도 덕선이의 마음은 안중에도 없었다. 그저 그 둘이 서로 양보하다가 먼저 돌아온 택이를 선택했을뿐이다. 어남택의 소스가 넘쳐났음에도 내가 짜증이 나는건 영화관에 먼저간 사람이 정환이었다면 정환이와 이어졌을거라는 생각이 들만큼 덕선이가 수동적인 여인으로 비춰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