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바이크 들이면서 안전장구/의류를 거의 알파인 스타로 맞췄는데요
아.....
유럽산 의류들은 동양인 체형에 정말 어렵네요 ㅋㅋㅋ
신발과 장갑이야 사이즈만 맞추면 그럭저럭 쓸만한데 (전 손가락이 짧아 장갑도 약간 불편하네요 ㅋ)
자켓과 바지는 좀 심하네요. 특히 바지....ㅋ
제 팔다리 길이는 그저 한국인 일반 체형인듯 한데
날씬하지 못해서 사이즈 맞추기가 힘들어요 ㅋㅋㅋ
자켓류는 라이딩 자켓의 특성상 보호장구가 제 자리에 있으려면 타이트하게 입는게 좋다고는 하는데
품을 맞추면 팔이 길어지는 상황이....
젊었을때처럼 날씬했다면 좀더 작은 사이즈를 사서 팔길이를 맞출수 있을것 같기도 한데
전형적인 아저씨 체형인 저로써는 어께넓이랑 가슴 허리둘레를 맞추면 팔이 길어집니다 ㅋㅋㅋ
그래도 라이딩 자켓들은 소매에 찍찍이 처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꽉 쩝매주면 입을수는 있네요
제일 심각한건 바지더군요 ㄷㄷㄷㄷ
바짓단 길이야 좀 길게 입어도 신발 신으면 끌리지만 않으면 되는거 아닌가 할수도 있는데
문제는 무릎보호대가 고정식이라면 기장을 맞춰사야 합니다.
무릎보호대 위치가 맞지 않아서 앉을때 마다, 정차후 출발시마다 무릎보호대 위치를 잡아줄수는 없잖아요...
이번에 산 알파인스타 라이딩팬츠가 기장은 겨우겨우 맞췄는데 허리가 너무 꽉 껴서
입고 뒷모습을 보면 엉덩이가 꽉 낀다는.....ㅠㅠ
원래는 한치수 큰걸 입어야 할것 같은데 그러면 확실히 무릎보호대 위치가 낮을것 같아요...
아무래도 다음부터는 아시아 쪽에서 만드는 제품을 찾아봐야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