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정확한 근거도 아니고 그냥 추측임.
우리들은 아바타를 자네트 이후로 본 적이 없지요. 그 이유를 간단히 생각해보니.
그냥 수지타산이 안 맞기 때문에 안 만드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아바타는 같은 계열의 두 명씩 나왔죠. 즉 디자인을 하나 하면 최소한 두 명은 입을 수 있었습니다.
꼭 같은 계열이라고 성별이 똑같을 이유는 없잖아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일부로 성별까지 맞춘 이유는 아바타를 위해서 입니다.
물로리를 위해 만든 의상을 피터같은 어린애가 입을 수는 없으니까 말이죠.
자 근데 시즌2가 들어서며 서드캐라고 캐릭터들이 한 명씩, 한 명씩 나오기 시작했죠.
디자인측은 고민에 빠졌을 겁니다. 아바타를 만들기는 만들어야 할 텐데, 기껏 열심히 디자인해서 부위별로 만들어봤자. 그건 한 명 밖에 못 입습니다. 지금까지의 효율에 비하면 정확히 절반 떨어지죠 .
물론 만들려면 만들 수야 있었겠죠. 그렇지만 그 때는 이미 코스튬이 나온 상태였습니다. 굳이 좋은 길 냅두고, 손해보는 길을 갈만한 이유는 없겠죠.
기껏 디자인해서 만들어봤자 한 명 밖에 못 입는 아바타가 아닌. 하나만 디자인해도 고루고루 입힐 수 있는 코스튬을 주로 선택하게 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아마 우리들은 아바타를 다시 같은 게열의 능력자들이 두 세 명씩 나올즈음에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