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news_seq_no=1085225 올 여름 최대의 흥행작으로 떠오른 `트랜스포머 3`와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의 연이은 개봉으로 3D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최근 영화 관람객들 사이에서 3D 안경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다. 영화관에서 나누어주는 3D 안경이 비위생적이라는 것이다. 안경이 이전 관객이 먹은 간식거리로 더럽혀져 있거나 착용하기 불편할 만큼 파손되어 있는 등 가능하면 안경을 영화관에서 사가고 싶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관객이 원할 경우 자신이 사용한 3D 안경을 가져가도 된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3D 영화 관람료에는 이미 3D 안경 값이 2천원 정도 포함되어 있다.
영화관 관계자들은 "3D 관객이 원한다면 가져가도 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영화관에서 3D 안경을 가져가도 된다는 안내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오히려 관객들은 영화가 끝난 후 영화관 출구에서 3D 안경을 수거하는 직원이 있어 안경을 당연히 반납해야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관객들은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3D 안경을 판매가 아닌 대여로 인식시키는게 문제다" "관람료에 안경값이 들어있다면 안경을 돌려줄 때 돈을 돌려줘야 하는게 당연하다" "돈은 돈대로 받고 안경은 안경대로 회수하는 등 소비자를 속이고 있다"며 분노하고 있다.
[뉴스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