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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많이 먹어라? ‘잘 먹는 소녀들’ 인권침해 논란
게시물ID : star_3722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moon
추천 : 5
조회수 : 76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7/07 05:46:47
여성 아이돌 2명씩 먹방 대결
스포츠 해설식 중계뒤 승자 가려
새벽 녹화때 먹기 강요도 고통
누리꾼들 “프로그램 폐지를” 비판

 
이 프로그램이 폐지될 때까지 제이티비시 보이콧하겠다”(누리꾼 hyo××) “어떻게 이런 포맷이 제작까지 간 거지?”(rot××)
내용에 대한 비판을 넘어 방송사의 보이콧 목소리까지 나온다. “김숙씨, 가모장제가 히트했던 이유를 더 공부하시라”(bab××)며 
당당한 여성 이미지를 내세워 인기를 끈 김숙이 진행을 맡은 데 대한 성토의 글도 있다.
-- 중략 --
 
관음증, 가학적…. <잘 먹는 소녀들>에 대한 비판은 인권문제로 집약된다. 걸그룹 멤버 여덟 명이 야식을 추천해준다며
두 명씩 먹기 대결을 한다. 스튜디오의 테이블에 마주 앉아 한상 차려진 음식을 주어진 시간 안에 ‘잘’ 먹어야 한다.
 
-- 중략 --
 
걸그룹한테 먹기를 강요하면서 인권침해 문제도 제기된다. 이 프로그램의 네이버 생중계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진행됐다.
출연자 중 강미나와 쯔위는 99년생 미성년자다. 제작진은 방송에서 “다이어트에 갇혀 사는 걸그룹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지만, 밤 10부터 새벽 2시에 많은 음식을 맛있다는 과한 액션까지 취해가며 먹어야 하는 고통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듯하다.
 
이윤소 한국여성민우회 사무국장은 “평소 다이어트를 반복하는 그들이 그 시간에 그렇게 먹으려면 먹고 나서 토하거나,
먹기 전에 굶는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올해 초 논란이 된 <본분 올림픽>에 이어 <잘 먹는 소녀들>까지
방송되면서, 걸그룹을 끼와 능력이 아닌 관상용 존재로 취급하는 제작진에 대한 비판도 커진다.
 
아이돌 홍수 시대에 걸그룹을 상대로 한 방송사의 ‘갑질’ 프로그램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윤소 국장은 “포털과 아이돌을
홍보하고 싶은 기획사, 방송사의 이해엔 들어맞겠지만, 출연진이나 시청자에겐 고통스러운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의 의견을 들어보려고 수차례 전화를 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28&aid=0002324160
 
 
* 다른 예능도 아니고 먹방을 새벽 2시까지 쉬는 시간 없이 녹화하는 것도 미친짓 (참가자 배물러 죽고, 패널, MC, 방청객은
배고파 죽음. 게다가 그 시간이면 방청객들은 집이 방송국에서 멀 경우 택시비가 장난이 아니죠.)
 
생중계 보면서 투표해달라는데 방학맞은 학생이나 백수가 아닌 이상 누가 새벽 2시까지 잠 안자고 보면서 투표를 한다고
녹화시간을 그렇게 길게하는지 이해불가죠.
 
게다가 MC도 패널로만 써야될 사람들.
 
평상시 식사 빨리 한다는 사람도 푸드파이터 아닌 이상 잘먹소에 나오는 메뉴 10분안에 절대 못 먹는데 제한 시간 10분주고
빨리 안 먹는다고 다그치는 것도 어이없더군요. 오죽하면 이 프로그램은 탈락하는 자가 진정한 승자라는 말까지 나옴.
 
재미도 없고 논란만 야기시키고 투표로 팬덤 싸움까지 유발하는 희대의 망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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