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게 니 여자친구네
첨에 니네 둘이 내가 많이 도와줬다이가
니 첫눈에 반한 여자애랑 카톡한다고 카톡하나에도 오분씩 고민하던 니
니가 그여자애랑 잘되기를 나도 얼마나 바랬는데
맨날 감주여자 꼬시러만 가던 니가 진심으로 좋아하는여자 생겼다고 좋아하던게 나도 다행이다 싶었다
그러다가 같이 술자리를 만들고 나도 니 도와준다고 열심히 분위기 띠우고 했지
근데 같이 보는 시간이 늘어갈수록 첨에는 참 괜찮은 여자다 싶었는데
점점 정말 사랑스러운 여자더라
니가 점점 걔랑 잘돼어 갈수록 난 왜 화가 났는지 이제 알겠다
오늘 니가 걔랑 만난다고 하길래 내가 인사만 하고 니네랑 헤어졋지
근데 그아이가 내랑 노는게 재밌다고 니네사이에 내까지 불렀잖아
내가 가면 후회할걸 알았는데 안갈수 없더라
말은 니 도와줄꼐 하면서 갔는데 사실은 걔 한번더 보려고 갔다
나 걔 좋아한다
2년전에 여친이랑 헤어 지면서 그사이 좋아하는 사람 한명 안생겼는데
하필 생긴게 니 여자친구네
걔 한마디한마디 . 웃을때 표정 찡그릴때표정 난 미치것다
좋아하면 안돼는데 좋아하니까 참 돌것네 ㅋㅋ
니랑 내랑 하루이틀 사이도 아니고 내가 영원히 참겠지만....
여기라도 속마음 말안하면 미칠것 같아 올린다
예쁘게 사겨라
그래야 옆에서라도 내가 더 오래 보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