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특유의 응원도구인 ‘부부젤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한국시간) 남아공과 멕시코와의 개막전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이 시작되었다. 이날 남아공은 예상과는 달리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보이며 강호 멕시코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개최국 개막전 무패 징크스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무엇보다 눈에 띈 것은 바로 남아공 팬들의 응원도구인 ‘부부젤라’였다. ‘부부젤라’는 긴 나팔 모양의 응원 도구로 ‘부~’하는 소리가 나는 응원도구이다.
하지만 이 ‘부부젤라’는 예전부터 논란이 되어 왔다. ‘부~’하는 소리가 너무 커 선수들이 심판의 호각 소리를 듣지 못해 경기에 방해가 된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일본축구협회가 ‘부부젤라’의 사용 금지를 FIFA에 요청하기도 하였다.
개막전에서도 ‘부부젤라’의 힘은 여실히 드러났다. ‘부부젤라’의 소리에 중계 소리까지 안들릴 정도였다. 네티즌들 역시 “너무 시끄러워 집중할 수가 없다.”, “확실히 자제해야 한다. 경기 보기가 짜증이 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남아공을 상대로 경기를 해야 하는 팀들은 상대 선수들 뿐아니라 팬들의 ‘부부젤라’ 소리까지 견뎌내야 하는 이중고에 빠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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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보는내내 정말 짜증 짜증 개짜증 났습니다
저게 응원입니까 소음이지...아무런 리듬도 없고 2시간동안 무조건 죽어라 불어대기만 하니
아무리 문화려니 해도 이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저처럼 개짯응났다 싶으시면......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