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이지 말아야 할 것에 발을 들이고 말았습니다.

 

한성 GK707S 오테뮤 피치축이 제 인생 키보드가 되었지만(5만원대, 단종?),

 

키 한 두 개가 말썽이어서 바꾸고 싶었지만, 땜질 되어 교체할 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IPA 때려 부어서 정상화 시킴)

 

그래서 내무부장관님께 말씀 드린 뒤, 오 알리신의 도움을 받아 커스텀 키보드를 방금 결제하였습니다.

 

총 가격: $73.05

 

몸체: $39.60

검정, 2.5GHz, BT5, USB-C, 3000mA, RGB, 역방향, 마그네틱 커버

 

이름만 다르고, 다 똑같던데, 리뷰가 달려 있는 곳에서 주문했습니다.

 

스위치:

- Otemu Silent Peach V3 x110 $16.48

- Otemu Silent Lime V3 x30 $5.93

 

피치축이 먼지가 잘 들어가는 것과, LED를 위한 것 등 몇가지를 수정하여 V3까지 나왔더라구요.

내친김에 라임축도 써보려고, 좀 적게 주문 넣어봤습니다.

 

키캡: Matcha PBT XDA $11.27

 

짱귀엽고 예쁜거...하고 싶었지만, 시커먼 남자놈이 핫핑크를 현실에서 쓸 수는 없기에, 으른~다운 췩췩한 녹차색으로 해보았습니다.

몸체가 LED 때문에 역방향이라, 체리프로파일, OEM프로파일은 키와 몸체가 서로 부딪힐 수 있다길래, XDA프로파일로 선택했습니다.

ABS재질은 키크론 껄로 써봤는데, 별루라서 PBT로 갔습니다.

 

대충 인터넷에서 떠도는 텐키리스 이미지 가져온다면 이런 모양일 것 같습니다.

 

 

얼른 배송 되길 아기다리고 고기다리는 중입니다 ㅋㅋㅋㅋㅋ

 

USB-C 케이블이 전화기 수화기 줄마냥 꼬인거 사고 싶었지만, 기쁜 마음에 호다닭 주문하느라 까먹었습니다.

 

총금액이 각 부품의 합보다 조금 작은데, 알리는 가끔씩 뽀인뜨 같은거 자동으로 써서, 소소하게 할인해주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