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이 여기가 맞나요..
어느덧 10월 15일이 되니 작년에 사귀던 여자친구 생각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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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부터 10월까지....
첫눈에 반하고 4월 16일에 사귀기 시작하여 정확히 6개월간 제 여자친구였지요.
실제로는 엄마 친구 조카였습니다.그리고 그녀는 흔히 말하던 엄친딸이었지요.
학벌 외모 성격 능력 어느 하나 빠지는 거 없는 그녀는
아무 것도 없던 저에겐 너무나 과분한 여자였지요.
그러나 그녀와 저는 참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더라고요.
떡볶이를 좋아하고 같은 사진기를 갖고 있었고 알고보니 같은 동네사람에
성격조차 닮아서 그냥 제 여자분신이라고 생각들 정도였으니말이죠.
하지만 좋은 날만 있던것은 아니었지요.
성격이 워낙 비슷하여 단점조차 닮았거든요.
싸우기도 자주 싸우고 별거아닌걸로 말도 안하고 그랬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그렇게 2011년 10월 15일 여자친구와 작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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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녀는 결국
2011년 10월 15일 아내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오늘이 결혼 1주년이네요.
이제 평생 아내와 헤어질 일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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