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 때문은 아니예요. 회사가서 잘보일 사람 없어요. 내 쌩얼보고 놀래든 말든 나랑 상관 없어요.
사실 일년에 화장 안하는 날은 손에 꼽을 정도예요.
언제냐면 7세 인간 비글 아들이 할머니집 가거나 외가집 갔을때..ㅎ 아님 캠프갔을때. ㅋㅋㅋ
아들이 제 쌩얼보면 슬퍼하거든요.
울먹.. 엄마.. 얼굴이 왜 그모양이야? 울먹..
ㅡ 인간비글 아들이 어릴때 제 얼굴을 걱정하며 했던 말입니다..
네! 저는 아들이 슬퍼하지 않도록 화장을 합니다!
아들! 슬퍼하지마. 엄마가 매일 아침 화장한 얼굴로 널 깨워줄께.. 앞으론 엄마 쌩얼 봤다고 유치원가서 원장님께 일러주고 그러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