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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죽어나가는데 동정심이 안생기는건 제가 나쁜걸까요?
게시물ID : sisa_318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날고싶은아이
추천 : 13/2
조회수 : 67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7/08/01 00:18:40
매일 뉴스를 보고 나오는거 또보고 또보고..
피랍민이 두명이나 죽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툭까놓고 말이죠 동정심이 안갑니다..
저는 제 양심에게 물어봤습니다. 내가 이정도로 정이 없어 졌나 하구요.. 그리고 자책도 해봤습니다. 그런데도 동정심이 안생깁니다. 왜그럴까요? 아마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제가 가진 기독교..개신교라고 부르더군요.. 그것에대한 반발심이 그사람들에 대한 동정심을 넘어섰다는것.. 다시 바꿔 생각해봤습니다. 정말 아무 댓가도 그무엇도 바라지 않고 어떤 종교적인 이유도 없고 그저 못먹고 못입고 병들어 지친 사람을 위한 봉사를 위해 갔다면 거기에 정부와 친구와 가족의 지지를 받아가며... (그랬다면 당연히 한국군의 호위를 받았겠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납치가 되었다면 그리고 이상황까지 왔다면 저는 눈물을 흘리면 매일 내동생 내가족처럼 여기며 전쟁을 불사르더라도 그사람들을 구출해내야 할거라고 외쳤을겁니다.

오유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자기들과 다르고 뜻이 같지 않다하여 배척하고 핍박하던 그내들의 종교는 자기들이 한짓이 지금 다시 칼이 되어 돌아오고 있는것일뿐인거 같습니다. 정에 약한 우리 국민들이 조금씩 마음 깊숙하게 가지고 있던 그내들의 종교에 대한 반발심과 분노가 이토록 컸는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저역시 놀랬으니까요..
그사람들은 동정심을 받기엔 그내들의 종교가 우리에게 행한 상처가 너무 큰게 아닐까요?
굳이 그만행들을 일일이 들춰 보이지 않아도 될만큼 부패해 있으니까요..

저역시 대한민국이란 글자만 보아도 가슴이 끓어 오르는 대한민국의 남자입니다.
그런 대한민국의 국민이 타지에서 죽어 가고 있습니다. 이성적으론 당연히 살리고 싶습니다...
제마음이 정성이 우리모두가 그사람들을 살릴수있는 길을 그내들의 종교가 지금 이시간에도 망치고 있습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어쩌다 이 위대한 대한민국에 그런 썩은종교가 이렇게 많이 뿌리를 내렷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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