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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eauty_371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이디뭐하냐
추천 : 8
조회수 : 73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12/29 18:53:28
단발병을 극복하지 못하고 머리를 자르러 갔는데
번화가에 있어서 좀 쫄았어요.
선생님들 스타일리시해! 알바도 머리 쩔어!! 나 무시당하는거 아녀?? 란 마음으로 두근두근 떨면서 앉아있었는데 처음 왔다니까 원장님이 오시더라구요.
보통은 컷트만 한다고 해도 머리가 뜨시네요, 곱슬인데 매직 하세요, 염색 안하세요? 이러면서 시술 권하는데 영업 안하니까 좋더라구요. 거절하는 것도 일이라서.
그리고 저는 앞머리 제가 자르는데 셀프로 한다고 하면 가끔 비웃는 분들도 있거든요ㅂㄷㅂㄷ 근데 그런거 없이 다음에는 이 부분만 잘라보세요, 여기까지만 자르고 이 부분은 이만큼 기르면 얼굴이 더 갸름해 보여요~ 라며 날 비웃지 않고 어드바이스 해 주니까 좀 좋드라구요.
사실 기술적인 면에서 제가 떨어지는건 당연한거지만 가끔씩 "니가? 니가 한 부분 열라 구려. 니 머리 구려. 나에게 돈을 가져와. 내가 널 고쳐주지!"란 분위기가 느껴지는 매장이 있잖아여. 무조건 영양 끼워팔고 시술 하려고 하고 비싼 제품 팔아먹는 곳들.
100% 만족하는 곳은 없지만 과도한 영업 없이 고객을 존중하는 곳에 가면 좀 부족하더라도 좋은 느낌을 받는 것 같아요. 괜히 더 잘하는거 같고.
뭐... 비싼 시술이라면 실력이 우선이긴 하지만...
어쨌든 좋은 미용실 찾는 것도 일이에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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