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유에서 노란리본을 다시 달아주세요(?)라는 페북글을 봤어요.. 그동안은 저 외에 다른것에는 신경 쓸 여유가 없었고 최근에서야 정신적인 안정을 찾으면서 저런 글을 봤고 보자마자 바로 노란리본 뱃지를 구입했어요 저는 하루 열두시간 카페에서 일하고있고 하루중 가장 많이 입고있는 옷이 유니폼이에요.. 그래서 유니폼에 뱃지를 달았는데... 사람들 반응이..야 너 좀 이상하다,특이하다,개성있다, 그건 좀 아닌것같은데..,그거 왜해?,세월호? 그거 끝났잖아..등등..졸지에 이상한사람이 되버리더라구요 물론 제가 늦은감이 없진않지만.. 유가족분들과 그 아이들을 위해 할수있는거라곤 이것뿐이라서 이렇게나마 용기내서 뱃지 달고다니는건데.. 조금 속상해요.. 요즘 호감생긴(?)오빠가 있는데 이오빠는 제가 이상하고 특이하대요..언제적일인데 이제서야 그러고있냐고.. 그덕에 실망많이하고 호감이 좀 사그라들었네요 깨어있는척 하려고 뱃지 다는것도 아니고.. 그냥..이렇게 나라도 리본달고다니면 사람들이 세월호를 잊지않게되지않을까..했던건데.. 혹시 지금도 노란리본 달고다니시는분들 없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