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듯이 외롭네요 ㅋㅋㅋㅋㅋ 임용고시 준비하다가 한동안 방황하고.. 이것저것 막 해보다가 마음잡고 9급공무원 공부하는거라 혼자 공부를 시작한지는 꽤 된것 같아요
성격이 누구와 어울려서 공부하는 타입도 아니고 노량진에서 북적북적 사람들 사이에 낑겨서 수업듣는 게 싫어서 구립도서관에서 혼자 인강들어요 ㅎㅎ 남들 다하는 스터디도 한번 해본적도 없구요.. 성격이 나쁜건 아니예요.. 그저 남들 보는 앞에서만 잘 웃을뿐이지..
그러던 제가 드디어 오늘 용기내서 공시생카페를 통해 카톡기상스터디를 신청해봤어요 진짜 너무너무너무 외로워서 말할 사람이 필요해서 어떻게든 누군가와 유대감을 가지고 싶어서요... 뭐 이런거 신청한다고 달라지는거 없겠지만... 그래도 >_< ㅋㅋ
밤마다 외로워서 눈물이 날 지경이예요 ㅋㅋ 주말에는 용돈이라도 벌려고 편의점 알바를 하는데요 손님이 말 걸어주는 게 너무 좋아요ㅠ_ㅠ 어떤때는 막 제가 먼저 말건적도 있고... ㅎㅎㅎ 친절하다고 좋아하시는데 그냥 전 단지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 뿐.. 이제는 혼잣말도 너무 크게해서 문제...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남자친구는 친구가 많았어요 ㅠ_ㅠ 맨날 친구들이랑 피시방가고.. 술먹고.. 사실 부러워서 몇번 못가게 한적이 있어요 ㅋㅋ 근데 그것때문에 싸우고 결국엔 차이고 ㅋㅋㅋ에휴 내가 왜그랬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빨리 붙어서 뭔가 이 고립된 감정으로부터 탈출해야할텐데.... 붙는다고해서 이 외로움이 사라질지 모르겠어요 ㅎㅎ 항상 제 인간관계는 뭔가 피상적? 넓고~ 얇은~? ㅎㅎㅎㅎ
나만 지금 외로운 거 아니죠? 그쵸? ㅎㅎㅎ 가끔 고게에 글 남기는데 ㅋㅋㅋ 여기다가 막 얘기하고나면 그래도 조금은 풀리거든요.. 빨리 이 감정이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