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못쓰는 손고자이기때문에 음슴체
강사이다는 아닐듯?
어제 밤 11시반~12시 사이에 있었던 일임
친구랑 원룸에서 자취하는 여징어인데 어제는 친구가 진짜 집 내려가고 없어서 혼자만 집에 남아있었음
시험시간이라 불다끄고 스탠드만 킨채로 폐인마냥 공부하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림
구멍으로 살짝 보니 양복입은 남정네 한명이랑 캐쥬얼한 옷 입은 남정네 한명이 서있음
사실 사이비인 거는 이미 알고 있었음
한 층마다 세집이 일렬로 있는데 그렇게 많이 떨어져있는게 아니라 복도에서 말하면 어느정도 다 들림
(난 두번째 집)
그래서 첫번때 집에서 거절당하고 우리 집으로 올거라고 예상하고 있었음
난 바쁘고 귀찮고 안전문제도 있고 하니 가만히 없는척함
그리고 세번째 집ㅋㅋㅋㅋ여기는 남자 2명이 사는 집임
옆집에서 문열어주니까 안녕하세요 신학대학에서 나왔습니다 잠시만 시간있으신지요 영상보시고 ..쏘ㅑㄹ라샬라 하는 소리가 들림
이때부터는 별 관심없어서 다시 공부하고 있었는데 조금있으니 큰소리가 남
들어보니까 '하나님의 교회고 나발이고 필요없다. 한밤중에 이렇게 돌아다니는 거 수상하다 이런거 핑계로 여대생들 노리려는 수작아니냐' 하면서 멘붕시키는 내용이었음ㅋㅋㅋ
(사실 틀린 말도 아닌것 같음..)
그러면서 옆집 남자1이 집주인 아저씨를 부름
같은 건물 살고계셔서 진짜 엄청 빨리 오심
사이비들 당황한게 느껴짐
이렇게 3명이서 '뭐하는 짓이냐 남의 건물에서 전도하는 것도 문제긴 문젠데 이런 오밤중에 돌아다니는게 제정신이냐' , '신고~~@##' 이러면서 밖으로 데리고 나감
이후로 그 사이비2명이 어떻게 되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신고까지는 아니었을거임ㅋㅋㅋㅋ
어찌됐든 실제로 이런 거보니 굉장히 흥미진진했음
음 ....끝!
결말이 밍숭맹숭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