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호선 지하철 탔는데, 옆에 있는 아주머니가 소리를 풀로 올리고, 갤럭시노트로 애니팡에 심취해있음.
제가 바로 옆에 있었는데,
"어머니.. 죄송합니다. 소리좀 줄여주시면 안되나요?"
하고 정중하게 부탁을 했어요.
그러자, 아주머니가 화라도 내면 어떻게하나... 속으로 그러는데,
밝은 목소리로 "아이고~ 미안해요~ 맞다맞다 소리를 꺼야되는데 ㅋㅋㅋ 근데 이거할때 소리를 켜야 잘돼지 않아요?~ㅋㅋ"
하는거임...
제가 가방에서 이어폰을 꺼내서 빌려드렸고, 그 아주머니는 콤보연타를 이어가며 즐겁게 게임을 하고계셨음..ㅋㅋㅋ
저는 내릴역이 되서, 눈인사를 꾸벅 하고 내렸는데
이어폰을 안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