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눈물이가 애기들을 낳았어요!!! 무려 여섯마리나 ㅠㅠ
오늘 제가 당직이라 눈물이 아침밥 챙겨줄라고 눈물이 찾다보니
중대 중앙현관앞 방호벽에 새끼를 낳았더라고요.. 엉덩이랑
입주변은 피범벅이 되가지구...ㅠㅠ 애가 오늘 하루종일 가만히
누워서 움직이질 않네요ㅠㅠ 안쓰러워 죽겠습니다... 그래도
조리실에 미역이 있어서 소고기 한냄비 넣고 미역국 끓여줬더니
잘먹네요 다행이도... 한 일주일동안은 미역국 끓여줘야겠어요
애기들 여섯이나 키우는데 젖이라도 잘돌수 있게 도와주는게
사람된 도리로서 할수있는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섬이라서 그런지... 강아지집을 구할곳도 없고... 자재를 구해서
집이라도 지어주고 싶은데 자재가 아예없네요 ㅜㅠ 각목
포 바이 포 한줄있는걸로는 도무지.. 답이 안나와서... 일단
제일 따뜻한 보일러실 내부로 애기들 옮기니까 눈물이가 자기
새끼 빼앗아 가는줄알고 어찌나 달려오던지 ... 빨리 집을
구해야겠어요.
암튼 우리 눈물이 건강한 아가들 출산 축하해주시고요!
여섯마리 모두 건강하게 자라게 해서 군견으로 훈련시킬 생각
입니다 ㅎㅎ 눈물이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먼저 앞장서서
탐색하는거보니 애기들도 곧잘 할거라 믿습니다 ㅎㅎㅎ
ps 목공일 하시는분들 자재좀 있으시면 연락좀 주세요 제가
좀 구입하겠습니다